[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큰누나에게 명품백으로 '플렉스'했다.
21일 유병재는 "태세전환 잘하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누나들과 나눈 메시지가 담겼다. 생일 선물로 유병재에게 명품백을 받은 큰누나는 "사랑하는 내 동생 병재. 너의 누나로 살아갈 수 있음에 누나는 너무 행복해. 내가 무슨 복을 타고 나서 생일에 이런 호사를 누리는 걸까. 낳아준 부모님보다 너에게 감사해"라며 "누나는 태어나서 명품 가방을 처음 가져봐. 매장 사람들도 '저 사람 설마 저걸 진짜 사는 거야?'라고 수근수근거리더라. 오늘은 가방을 안고 잘 생각이야. 추석에 인사하러 갈게 병재야 사랑해♥"라고 애정을 듬뿍 담은 '손 하트' 인증샷을 보냈다.
그러나 이전 메시지에는 유병재의 어린 사진을 보내며 "다리길이에 비해 얼굴이 큰 거 같다"고 동생 유병재를 디스했던 바. 작은 누나 역시 "저 짧은 곳에 관절이 다 들어가 있는 것도 신기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동생의 외모를 디스했지만 명품백 선물을 받자마자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보낸 누나의 '태세전환'이 웃음을 안긴다.
한편, 유병재는 유튜브 채널 '핑계고'를 통해 대가족을 부양 중이라 밝혔다. 유병재는 "저희 집이 큰누나와 큰 매형, 작은누나와 작은 매형이 있고 작은 누나네 집에 아이 네 명이 있다"며 "한때 이 대가족에서 일하는 사람이 저하고 큰 매형 두 명일 때가 있었다"고 밝혔다.
유병재는 "벌이가 좀 되고 하다 보니까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다들 하나 둘씩 카페를 차리겠다고 하고. 이유는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병재의 누나 폭로에 유재석은 "이런 거 보면 누나가 전화 온다. 왜 방송에서 그런 얘기를 하냐고"라고 걱정했고 유병재는 "저한테 찍소리도 못한다"고 당당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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