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프로야구에 훈풍이 계속 불고 있다.
LG 트윈스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프로스포츠 최초로 관중 10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주말 KBO리그가 관중 700만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LG는 22일 잠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서 1만6269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총 60차례의 홈경기서 99만1189명을 기록 중이었던 LG는 이날 61번째 홈경기서 100만7458명을 기록해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프로스포츠 최다인 15시즌 100만명 관중 달성의 기쁨을 누렸다. 올시즌 평균 관중수는 1만6516명이다. 홈에서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LG는 117만명 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
LG는 이날 100만 관중 달성을 기념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100만 번째 입장 관중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티켓링크 상품권과 LG 선수단의 친필 사인 대형 로고 볼을 선물했으며, 전체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GO'와 'LG 올레드 오브제 컬렉션 포제 TV'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한편 100만 번째 관중으로 입장한 이혜진씨(31)는 "지하철을 놓쳐서 야구장에 좀 늦게 도착했는데 100만 번째 관중이 되어 영광이다. LG트윈스 100만 관중 달성을 축하하고 2023년 우승하는 그날까지 우리 팬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2일까지 총 633경기를 치른 KBO리그는 총관중 692만3306명을 기록해 7만6694명만을 남겼다. 2019년의 728만6008명 이후 4년만에 다시 700만 관중 돌파라는 쾌거가 눈앞에 있다. 24일 돌파가 유력하다.
22일까지 홈관중 1위는 단연 LG로 평균관중 1만6516명이고 2위는 SSG 랜더스로 1만4485명이다. 61경기를 치러 총 88만3594명을 기록 중. 올해 홈에서 73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SSG도 100만명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3위를 놓고 다투고 있다. 두산은 63경기서 78만5014명, 롯데는 64경기서 77만6927명을 기록 중이다. 평균 관중은 두산이 1만2461명이고 롯데는 1만2139명으로 두산이 근소하게 앞서있다. 두산과 롯데 모두 올시즌 홈에서 73경기를 치른다. 현재 추세로는 100만명에는 모자란 90만명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
관중 5위는 삼성 라이온즈다. 롯데와 함께 순위가 아래에 있음에도 많은 관중이 찾고 있어 반전의 결과를 낳고 있는 곳으로 꼽힌다. 67경기서 총 77만721명이 찾아 평균 1만1503명이 찾았다. KIA 타이거즈가 63만2126명으로 6위에 올라있다. 평균 1만196명으로 마지막 1만명대 평균관중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KT 위즈(58만3917명·평균 9269명) 키움 히어로즈(53만7017명·평균 8015명)한화 이글스(50만2700명·평균 7617명) NC 다이노스(44만3832명·평균 7523명) 순이다.
분명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관중 몰이인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 추세라면 800만명까지는 어려운 상황이다. 잔여경기를 치르고 있어 들쭉날쭉한 경기 스케줄이고 추석 연휴 등이 있어 관중이 늘긴 쉽지 않다.
그래도 2019년보다 많은 관중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내년시즌 800만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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