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저에게 UCL은 1000만유로 연봉 이상의 가치예요."
AC밀란의 특급 윙어 하파엘 레앙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오일머니' 공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24세 공격수 레앙은 최근 유럽에서 가장 떠오르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어린 나이지만 이미 세리에A 무대를 평정했다. 2021~2022 시즌 AC밀란의 우승을 이끌었다. 22세 나이에 세리에A MVP가 됐다. 지난 두 시즌 69경기에 출전해 26골 20도움을 몰아치며 가장 뜨거운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도 개막 후 5경기에서 벌써 3골 2도움을 기록중이다.
올 여름 엄청난 돈을 쓰며 스타들을 쓸어간 사우디가 레앙을 그냥 지나칠리 없었다. 대부분 30세가 넘은 '한물 간' 스타들이 모이는 리그로 여겨졌지만, 아직 전성기에 다다르지도 않은 레앙에게도 욕심을 보였다. 특히 AC밀란이 거절할 수 없는 천문학적인 제안을 받으면 레앙 이적과 관련해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레앙 본인이 전혀 관심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현재는 돈에 큰 뜻이 없다는 것이다. 레앙은 'GQ'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 리그의 제안? 나에게는 유럽챔피언스리그가 1000만유로 연봉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하며 "나는 아직 사우디에 갈 마음이 없다. 나는 AC밀란과 훌륭한 일을 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게 내가 몇 달 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이유"라고 밝혔다.
레앙은 6월 AC밀란과의 연장 계약서에 사인했다. 2028년 여름까지 AC밀란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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