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아시안게임 첫 메달 획득의 꿈을 키웠다.
노종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중국 사오싱 소프트볼 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B조 2차전에서 10-1, 5회 런어헤드(콜드 게임) 승리를 거뒀다.
소프트볼의 정규이닝은 7이닝이지만, 아시안게임에서 5회 종료 시점에 9점 차 이상, 4회 종료 시점에 10점 차 이상으로 벌어지면 런어헤드 게임이 선언됐다.
전날 중국에 0-9로 5회 런어헤드 패배를 당한 한국은 태국을 누르고 대회 첫 승(1승 1패)을 거뒀다.
28일 열리는 필리핀과의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B조 2위로 슈퍼 라운드에 진출해 메달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필리핀에 패하면 하위 라운드로 내려간다.
태국을 상대로 한국은 1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이경민의 2타점 2루타와 배유가의 1타점 2루타가 연이어 터져 승부를 뒤집었고, 2회에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경민은 3타수 2안타 2타점, 배유가는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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