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선우용여는 대한민국 1호 혼전임신 연예인임을 밝혔다. "저희 부모님이 반대했다. 남편과 나이가 10살 차이에 8남매의 장남이었기 때문이다"라며 "그래서 남편이 날 호텔에 데려가 20일 동안 살았다. 우리 딸이 거기서 생겼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그 시절엔 임신하면 결혼해야했다"면서 임신 4개월 당시 결혼식을 올렸다고.
Advertisement
이에 선우용여는 "결혼 후 성격이 변하게 됐다"고 털어 놓았다. "남편이 아버지 같은 지인의 빚을 갚아주기로 했다. 그런데 결혼식 당일 남편과 지인이 구속돼 다시 결혼식을 올려야 했다"면서 "1,750만 원의 빚이 생기고 공장과 땅까지 뺏겼다. 재판을 18년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집 한채가 100만 원인 시절, 1750만 원이면 현재 가치 200억 원 정도다.
Advertisement
이에 오은영 박사는 "원래 타고난 면도 있었다고 본다"면서 "사회적인 역할에서 얻는 성취감이 에너지원이 됐을거다. 의욕적인 모습으로 지내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오은영 박사는 선우용여에게 거액의 빚을 어떻게 감당했는지 묻자, 선우용여는 "가장 힘들었던 게 잠 잘 시간이 없었다. 영화 6편, 드라마 2~3편을 동시에 했다"고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안타까워하던 오은영 박사는 선우용여가 빚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었던 것 또한 '동사형 사고' 덕분이라고.
오은영 박사는 선우용여가 상담 내내 '팔자'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언급했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캐치했다. '팔자'를 강조하는 선우용여에게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운명인 '팔자'는 노력으로 바꾸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선우용여에 말하는 '팔자'는 '체념'이라는 방어 기제를 사용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체념'은 희망을 버리고 단념 혹은 도리를 깨닫는 마음 두 가지 뜻이 있다고 설명하며, "정신의학적 '체념'은 도리를 깨닫는 마음이다. 현실을 인지하고 편안히 수용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선우용여는 유일한 아쉬움이 세상을 떠난 '남편'이라고. "남편이 며느리에게 '난 참 외롭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돈 버는데 바빠서 남편과 대화가 없었다. 아내 역할을 못 했나 생각이 들더라"면서 "남편은 능력 있고 정직한 남자다. 그런 남자를 만나서 내가 불행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눈물을 흘렸다.
남편과 50년을 살고 사별한 선우용여는 '사별 스트레스'임을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인간이 경험 한 스트레스 중 가장 크다. 쓰나미와 같은 재해와 비슷한 정도다"라고 이야기했고, 선우용여도 "사별 후 1년만에 뇌졸증이 왔다. 녹화 중에 말이 잘 안나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
'제이쓴♥' 홍현희, '팔이피플' 지적엔 침묵하더니… 유재석 선물엔 "선배님♥"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2.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3.'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4.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
- 5."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