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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결선 4번 레인에서 3분44초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 7월 후쿠오카세계선수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종목 2회 연속 결선에 올라 3분43초92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5위에 올랐던 김우민에게 아시아 무대는 좁았다. 판잔러(중국)가 3분53초38,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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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은 첫 100m 구간을 52초75로 주파했다. 폭풍 질주는 계속됐다. 200m 구간을 1분49초60으로 마쳤다. 김우민은 300m 구간도 2분46초95.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와의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 1위로 터치 패드를 찍으며 꿈의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수영 역사상 아시안게임 단일 대회에서 3관왕 고지를 밟아본 선수는 단 2명뿐이었다. 1982년 뉴델리 대회 당시 만 15세였던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그리고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2연속 3관왕에 올랐던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에 이어 김우민이 역대 세 번째 수영 3관왕에 오르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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