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먹튀 지존' 탕귀 은돔벨레(26)가 또 사고를 쳤다.
은돔벨레는 지난 여름 다빈손 산체스와 함께 튀르키예 챔피언 갈라타사라이로 둥지를 옮겼다. 산체스는 완전 이적이었지만, 은돔벨레는 임대였다.
다만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갈라타사라이는 1310만파운드(약 215억원)를 지불하면 음돔벨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한 시즌 임대 기간을 채우기는커녕 쫓겨날 판이다. 튀르키예 '포토스포르'의 카무 손 하버는 '은돔벨레가 집에서 정크푸드를 먹는 것은 물론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 1대3으로 패한 후 호텔방에서 심야 버거를 주문했다'고 폭로했다.
오칸 부르크 갈라타사라이 감독은 분노했다. 영국의 '더선'은 1일(이하 한국시각) '은돔벨레는 심야 버거에 관해 감독과 논쟁을 벌였고, 갈라타사라이는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임대 계약 파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25일 안방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을 치렀다. 그러나 1대3으로 완패하며 조별리그에서 첫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은돔벨레는 후반 35분 교체 투입됐다.
부르크 감독이 은돈벨레와 충돌한 이유는 체중 때문이다. 그는 임대 후 체중이 6kg이나 증가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에게 강제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이행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그는 그 지시를 어겼다.
갈라타사라이의 수장은 체중을 75kg으로 줄일 때까지 은돔벨레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로했다고 한다. 사실상의 '최후 통첩'이다.
토트넘은 2019년 7월 '클럽 레코드'인 6300만파운드(약 1035억원)에 은돔벨레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은돔벨레는 두 시즌 반동안 91경기에 출전해 10골에 그쳤다.
그는 2021~2022시즌 후반부 친정팀인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됐다. 2022~2023시즌에는 나폴리로 또 떠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은돔벨레를 중용할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불성실한 태도에 완전히 돌아섰다.
그는 세 번째 임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다시 벗었지만 여전히 '먹튀'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 은돔벨레는 갈라타사라이에서 7경기(선발 1경기, 교체 6경기) 출전했고, 시간은 123분에 그쳤다.
은돔벨레는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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