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이 첫 조사를 위해 경찰에 자진 출석해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6일 지드래곤은 인천 논현경찰서에 마련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출석했다.
포토라인에 선 지드래곤은 여유 넘치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서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려고 이 자리에 온 것이다. 길게 말하기보다 빨리 조사에 응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경찰의 무리한 수사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지켜봐야 알겠죠"라고 이야기했고, 염색 등을 묻는 질문에는 "한 적이 없다"라고 대답했다.
특히 이번 사건의 핵심인 강남의 유흥업소에 출인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두고 봐야죠"라고 답했고, 마약을 제공한 의사와는 연관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라고 짧게 이야기했다.
팬들에게 한 말씀해 달라는 말에는 "너무 걱정 마시고, 조사를 받고 오겠다"고 답하고 조사를 받으러 향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회원제 유흥업소'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유흥업소 실장 A씨로부터 지드래곤의 마약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2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강력 부인했다. 이어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지드래곤은 30일 자진출석의향서 제출했고 이날 경찰에 출석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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