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매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정대영 언니(42) 나이까지 뛰긴 쉽지 않다."
30득점을 몰아쳤다. 어깨 통증으로 부진한 팀동료의 책임감을 대신 짊어졌다.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올해 35세다. 여전히 최정상의 기량을 뽐내고 있지만,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이미 지난해 한차례 은퇴를 보류한 경험도 있다.
김연경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2, 흥국생명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연경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현대건설의 강한 공격을 막는게 쉽지 않았다. 어려운 경기를 이겼다"고 돌아봤다.
이어 "현대건설이라고 다른 느낌은 없고, 어느 팀을 상대해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업앤다운 없는 팀이 강팀 아닌가. 매년 평준화 얘기가 나오지만, 올해는 더 그렇다. 2라운드부턴 대표팀 다녀온 선수들도 호흡이 잘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팀동료들에 대해서는 "옐레나가 부담도 크고 고생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 주엔 박수연이 매경기 수비, 서브 잘해주고 있다. 레이나는 생활적인 면에선 많이 적응했느데, 코트안에선 아직 소극적이다. 더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오늘 팀동료들에게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오늘 우리팀이 매경기 기복이 있었다. 상대가 밀어붙이기도 했고. 우리도 좀더 푸시하고 계속 시도하는 팀이 되길 바란다. 잘 안될 때 좀더 해보자는 얘길 많이 했다. 특히 중요한 경기는 1구1구에 승패가 갈리니까."
김연경은 리시브를 잘하는 법에 대해 "배구 기술중에 제일 어렵다. 목적타를 노리는 상대에 대한 부담이나 스트레스도 크다"면서 "많이 해보고 버티고 경험을 쌓는 방법뿐이다. 스스로 이겨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연경은 은퇴 보류 이후 첫 시즌을 소화하는 속내에 대해 "매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정대영 언니만큼 뛰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 언니는 또 언니대로 파이팅하고 있으니까. 어릴 때는 다른 포지션에서 뛰는 내 모습을 상상한 적도 있는데, 지금은 내 포지션에서 열심히 하는게 목표"라고 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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