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41회에서는 숙박업소를 운영하며 금지조항만 30개 이상 만들게 됐다는 사연자의 자세한 내막이 공개된다.
13이 방송에서 두 보살을 찾은 사연자는 이기심 가득한 손님들과의 충돌을 피하고자 다양한 금지조항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돌이 끊이질 않아 고민이라며 입을 열었다.
쌍X·벤X 등의 자동차 브랜드 및 트럭 금지, 타투 금지, 슬리퍼 금지 등 빼곡히 적힌 금지조항 항목을 본 서장훈과 이수근은 "여기 누가 가?"라며 의문을 품었고 "대한민국 인구 30%는 못 가"라며 실소했다.
하루에 경찰 출동만 세 번 이상이라는 숙박업소 사연자의 기상천외한 금지조항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X폰 금지, 왼손잡이 금지는 물론 성씨와 관련된 금지조항까지 내걸은 것을 본 서장훈은 이수근을 향해 "나도 못 가고 너도 못 가"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4년 전 남편의 극단적 선택 후 시댁의 괴롭힘과 건강 악화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연자의 사연도 소개된다.
사춘기에 접어든 두 자녀를 둔 사연자는 유서 한 장 없이 극단적 선택으로 유명을 달리한 남편의 죽음에 괴롭다고 운을 뗐다. 평소 금슬이 좋은 부부였지만 남편은 극단적 선택이 있기 한 달 전부터 의문의 여성과 바람을 피우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하며 갑자기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렸던 것.
이후 남편의 사망 보험금 1억 원을 받았지만 시댁으로부터 "우리 아들 몫 내놔", "내 아들 살려내"라는 괴롭힘을 당해왔고 현재 유방암 1기와 난소암 3기 진단을 받아 수술 후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아픈 사람을 괴롭히는 게 말이 됩니까?"라고 분노하며 시댁을 향해 "나중에 후회할 짓 하지 마세요"라며 일침을 가했고 사춘기 자녀들을 향해서도 안쓰러운 마음을 담아 호소했다. 이수근 또한 "엄마 마음 좀 헤아려줘"라며 진심 어린 부탁을 건넸다.
이 외에도 CRPS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을 앓고 있어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사연자의 이야기와 사별 후 홀로 지낸 지 4년이 되었다며 남은 생을 함께할 반쪽을 찾아온 사연자의 이야기도 함께 방송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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