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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7~28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 겸 제1차 국가대표선발전에 첫 출전한 박세경은 400m에서 1분04초45의 대회신기록을 세웠고, 800m에서 2분32초51, 1500m에서 5분10초85로 한국신기록을 연거푸 경신했다. 지난해 수영에서 육상으로 전향한 후 나선 첫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휩쓸었던 박세경이 올해 첫 대표선발전에서 '미친' 질주를 선보였다. 최고의 컨디션이었던 지난 7월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두달 넘게 레이스 훈련을 하지 못한 채 나선 체전서도 보란 듯이 800m 대회신 금메달을 포함해 1500m 금메달, 4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테랑의 눈은 정확했다. 박세경은 지난해 체전에 이어 두 번째 출전한 공식대회에서 '한신'을 휩쓰는 괴력을 뽐냈다. 달릴 때마다 기록은 일취월장했다. 함 코치는 박세경에 대해 "타고난 재능도 있지만, 대단한 연습벌레다. 하루 훈련양이 7시간 정도 되는데 모든 훈련에 다 성실하게 임한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더 큰 선수"라고 했다.
박세경이 후천적 청각장애 이후 일상으로 빨리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학창시절 몸에 밴 운동습관 덕이다. "어릴 때부터 태권도도 하고 수상스키도 하고 중고등학교 땐 계주 멤버로도 뛰고, 스포츠를 워낙 좋아했다"고 했다. "대학서도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하는 틈틈이 친구들과 효창운동장을 달리고, 체육학과 수업을 듣기도 했다. 청각장애가 생기면서 피로가 쉽게 오고 체력이 떨어지는 것같아 자연스럽게 운동을 다시 해야겠다 생각했고 운동을 좋아하다보니 더 잘하고 싶었다"며 선수의 길에 들어선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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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경은 "운동하는 장애인들, 장애인 선수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시작이 쉽진 않지만 일단 용기를 내 발을 들여놓으면 수없이 많은 기회가 열리더라"고 했다. "오픈케어에는 중고등학생, 육상선수, 동호인 등 달리기를 좋아하는 많은 이들이 있다. 새벽, 오전, 오후, 저녁반 각자 트레드밀에서 페이스에 맞춰 맞춤형 훈련을 하고 일주일에 한번 잠실보조경기장에서 공동훈련을 하는데 정말 재미있다. 달리기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 누구나 오시면 된다"며 활짝 웃었다.
목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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