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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린뤼양은 한국에게도 악몽 같은 선수였다. 지난 10월초 막 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의 예선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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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오카바야시 유키(중견수)-코노조 카이토(유격수)-모리시타 쇼타(좌익수)-마키 쇼고(1루수)-사토 테루아키(3루수)-만나미 츄세이(우익수)-사카쿠라 쇼고(포수)-카도와키 마코토(2루수)-아키히로 유토(지명타자)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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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가 '옥에 티'가 됐다. 선두타자 코조노에게 낮게 던진 152㎞ 직구가 기술적인 타격에 안타가 됐다. 이후 도루 저지로 주자를 지웠다. 그러나 모리시타와 승부에서 1B에서 던진 150㎞ 직구가 높게 들어갔다. 모리시타는 이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했다. 후속 마키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낸 구린뤼양은 86개의 투구수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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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린뤼양은 "일본 타선을 상대로 강한 부담을 느꼈다. 좌우타자 모두 주위를 했고, 장타를 피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17일 일본과 맞붙는다. 한국 선발 투수는 이의리(KIA)가 나선다. 류중일 한국 대표팀 감독은 "이의리는 우리나라 최고의 좌완투수다. 일본타자 중에는 좌타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구린뤼양은 이날 일본 취재진으로부터 '일본 타선을 5회까지 퍼펙트로 막은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구린뤼양은 "가장 좋았던 부분은 좋은 위치에 좋은 포인트로 제구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감독도 "스트라이크존에서 승부를 걸 수 있는 투수다. 밀리는 가운데에서도 스트라이크존에서 승부를 보더라"고 감탄했다.
구린뤼양이 154㎞의 빠른 공으로 상대를 억누르기도 했지만, 날카로운 제구가 있어 결국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구린뤼양은 가장 강하게 느꼈던 일본타자에 대해 홈런을 친 모리시타를 꼽았다. 이유는 실투를 놓치지 않았기 때문. 구린뤼양은 "경기 내내 제구가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홈런 맞은) 그런 공이 나왔다. 한 번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무서운 부분"이라고 짚었다. 결국 정교함과 파워를 갖춘 일본 타선에 실투 하나가 곧 패배로 연결될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다.
한편 9회 구원투수의 난조로 패배하게 됐지만, 구린뤼양은 동료 선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내비쳤다. 그는 "오늘 구원투수들을 믿었다. 일본 타선을 봉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공격에 기회를 주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도쿄(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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