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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실질적 전력평준화란 취지를 강화해 다시 부활한 제도. 팜이 가장 풍부한 LG 트윈스 유망주가 9개 구단의 집중 타깃이다. 유망주 유출을 하나라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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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은 2020 시즌을 앞두고 첫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LG와 4년 40억원 계약을 맺었다. 오지환은 계약 3년차인 지난 시즌 잠실 유격수 최초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실력이 정점에 올랐음을 과시했다. LG는 빠르게 시장 파악에 나섰다. 오지환이 1년 후 FA로 풀리면, 욕심낼 구단들이 있을 거라 판단했다. 그래서 빠르게 비FA 다년 계약을 추진했다. 화려하게 이 사실이 공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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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지환이 이번에 FA를 신청하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비FA 다년계약자가 FA 신청을?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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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은 2차 드래프트에 앞서 35명의 보호 선수를 지정해야 한다. FA 선수는 자동으로 보호 선수에서 빠진다. 구단 입장에서는 35번째, 36번째 선수 고르기가 정말 어려운 일인데 한 자리가 더 생기느냐 마느냐는 엄청나게 중요한 이슈다. 그래서 어차피 거액 계약을 체결해줄 거, 오지환과 FA 계약을 하자고 상호 합의를 한 것이다.
일단 원 FA 기간을 채우고, 2024 시즌부터 새롭게 6년 계약을 새로 시작하겠다는 뜻.
비FA 다년 계약 제도가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다 보니, 다른 구단들은 이런 사태가 벌어질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만약, FA가 되는 오지환을 원했던 팀이 있었다면 이번 LG의 처사가 어이 없어 보일 수도 있다. 선수를 일찌감치 선점하고, 2차드래프트에서는 FA 신청으로 유리한 포지션을 취했기 때문이다.
좋게 말하면 LG가 영리했다고 할 수도 있다. 규정 위반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지환은 FA 4년 계약이 남아 있었기에, 굳이 6년 새 계약을 일찍부터 시작할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KBO도 비FA 다년 계약서 제출을 강요할 수가 없었다.
김태군의 KIA 타이거즈와 비교가 된다. KIA도 정규시즌 종료를 앞두고 김태군과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김태군도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 시즌이었다. KIA도 선수와 암묵적 합의를 통해 김태군에게 FA 신청을 시켰다면 보호선수 한 자리를 아낄 수 있었다.
결국 이런 어이 없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KBO가 다년 계약 규정의 허점을 손봐야 한다. 비FA 다년 계약 제도는 FA가 되기 전, 유망한 자원들을 원 소속 구단들이 장기계약으로 묶어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우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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