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마약 검사에서 세번째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로부터 지드래곤의 모발과 손발톱 정밀 감정 결과 마약류에 대한 음성 반응이 나왔다는 취지의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경찰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위반 혐의로 자신을 입건하자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6일 경찰에 자진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지드래곤은 경찰의 간이시약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간이 시약 검사는 10일 내 마약 투약 여부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은 지드래곤의 모발과 손톱, 발톱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이 과정에서 지드래곤이 모발을 제외한 전신의 체모를 제거해 마약 관련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지드래곤 측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리고 20일 국과수 모발 정밀 감정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은 지드래곤과 관련한 수사 사안에 대해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경찰이 야심차게 준비한 3번의 마약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이 나오며 혐의를 입증하는 것은 어렵게 됐다. 이에 경찰이 확실한 물증 없이 유흥업소 여성 실장의 증언만으로 수사에 착수, 지드래곤을 피의자로 특정한 것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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