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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14명 안에서도 기량차가 심했고 대상경주 외 일반경주에 출전 빈도가 떨어지다 보니 이외 경주의 흥행성 저하, 선수들의 연간 고정 출주 배분 등을 맞추기 어려운 여러 진통들이 뒤따랐다. 당초 취지와는 엇갈린 행보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결국 SS반은 14명에서 5명으로 축소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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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들을 바라보는 팬들의 불편한 시선이다. 팬들은 명성에 걸맞는 진정한 명승부를 기대한다. 하지만 같은 슈퍼특선반 선수들이라도 임채빈, 정종진으로 대표되는 투톱을 놓고 2, 3착만을 목표로 하거나 아니면 득점대로 앞뒤로 붙어 타는 등 무리수를 두지 않는 전술로 일관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수의 팬들은 가장 변화무쌍하고 박진감 넘쳐야 할 특선급을 선발, 우수보다 전개가 단순하고 재미없다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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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시원하게 정면 승부로 붙어보고 싶어도 행여 실패하게 되면 점수 관리와 앞으로의 관계형성 등에 대한 이중고에 몰리게 되고, 결국 다음 등급조정 때는 강급을 걱정해야 되는 것이다. 득보다 실이 더 크다는 게 선수들의 입장이다. 그래서 우승후보들이 따로 떨어져 정면 승부로 일관하기 보다는 적당히 앞뒤로 붙어 타며 최대한 동반입상을 노리는 작전이 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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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펴특선 외 S급 1, 2반 선수들의 소극적인 움직임도 단순한 결과에 큰 몫을 담당한다. 저돌적인 움직임은 어쩌다 일어나는 단발성에 불과하고, 적당히 따라가며 특선 자리를 지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공생관계가 아닐 수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기득권을 타파하기 위해 연대가 열악한 한쪽에서는 죽기 살기로 승부에 임하고 있다. 성낙송, 윤민우, 이태호, 정충교 등으로 대표되는 이들은 특선급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 경주 혼신을 다하고 있다.
기량은 물론 수적 열세로 인해 가만히 있으면 입상 기회는 오지 않는다. 결국 이 과정에서 승부가 과열되다 보면 낙차와 같은 사고가 발생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시쳇말로 '웃픈현실'이기도 한데 팬들은 이들의 플레이에 더 열광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적은 고르지 못하나 인기는 치솟는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이들의 저돌적인 움직임에 팬들이 매료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가장 큰 부와 명성을 자랑하는 특급 선수들이 실상은 재미가 없고 실리만 추구하는 경주를 한다"면서 "진정한 스포츠맨쉽에 걸맞은 경기 내용과 팬들의 시선도 살피는 책임감도 따라야 한다"고 지적한다. 경기 내용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올드팬들은 과거 특선급의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한 주가 멀다하고 개인 또는 지역 간 정면 승부를 시도했던 때를 잊지 못하고 있다. 팬들은 자신의 경주권이 적중하지 못해도 명승부가 펼쳐질 때 아낌없이 박수세례를 보내기도 했었다.
경륜 원년 전문가인 최강경륜 박창현씨는 "가장 화려하고 재미있어야할 SS등급이 이에 부응하지 못해 팬들의 외면을 받게 될까 우려된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수정이 필요한 시점 같다"라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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