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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13분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대를 때리며 좋은 경기력을 예고했다. 후반 30분에는 직접 득점까지 만들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지켜내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직접 얻어냈고,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리그 7호골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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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습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22분 넬손 세메두의 돌파를 통해 풀럼 박스 근처로 전진한 울버햄턴 공격진은 벨레가르드의 크로스가 마테우스 쿠냐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되며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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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로 마무리되는 듯한 승부는 후반 막판 VAR 판독에 이은 페널티킥으로 결과가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주앙 고메스의 다리에 해리 윌슨이 걸려 넘어졌고, 주심이 VAR 판독까지 거치며 확인한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게리 오닐 감독은 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이었지만 주심의 판단은 뒤집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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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울버햄턴과 풀럼전의 경기에서 울버햄턴 선수들의 경기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황희찬과 쿠냐가 답답한 패배에도 앞장섰다'라고 전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중요한 세이브를 여러 차례 기록했던 조세 사 골키퍼, 쿠냐, 장-리크너 벨레가르드와 함께 황희찬에게 최고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황희찬의 시즌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전반전에는 골대를 맞췄고, 전방에서 지치지 않고 움직였다. 페널티킥을 위해 도박을 했던 행동은 팀 림의 파울을 영리하게 끌어냈고, 그는 페널티킥도 처리했다'라며 황희찬의 경기 활약상에 대해 설명했다. 독일 유로 스포르트도 울버햄턴 내 모든 선수들에게 7점 미만의 평점을 부여하면서도 황희찬에게는 7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로 꼽았다.
통계매체들의 수치에서도 팀 내에서 독보적이었다. 통계매체 풋몹은 황희찬에게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울버햄턴 내에 황희찬 외에 8점을 넘는 선수는 없었으며, 승리팀인 풀럼에서도 황희찬보다 높은 평점을 기록한 선수는 윌리안과 이워비 뿐이었다. 소파스코어도 황희찬을 평점 7.6점으로 평가했는데, 이 점수 또한 울버햄턴 내 최고점이었다.
리버풀전부터는 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리버풀전 전반 7분 선제골에 이어 리그컵 3라운드 입스위치전, 맨체스터 시티전, 애스턴빌라전, 본머스전, 뉴캐슬전, 셰필드 유나이티드전까지 무려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적립에 성공했으며, 맨시티전에서는 별명까지 얻었다. 당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의 이름을 기억해내지 못하며 '코리안가이'라고 지칭했는데, 맨시티전에서 황희찬이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며 황희찬의 새로운 별명으로 자리 잡게 됐다.
동료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황희찬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추는 쿠냐는 최근 인터뷰에서 "네투는 좋은 선수다. 이번 시즌 매우 좋은 수준에 있다. 네투뿐만 아니라 (황희)찬도 그렇다. 그들이 이 수준을 유지하고 더 많은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라며 황희찬을 호평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빠르게 상황을 이해하고 공격을 하나로 엮어낼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한데, 황희찬은 바로 그런 사람이다. 정말 침착하고, 득점을 하기 위해 올바른 자리에 도착하는 본능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울버햄턴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통계업체 옵타는 이번 풀럼전 이후 공식 SNS를 통해 '황희찬은 울버햄턴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넣은 7번째 선수다'라고 전했다. 황희찬 이전에는 케빈 도일(2011년), 스티븐 플레처(2011년), 맷 자비스(2012년), 라울 히메네스(2019년), 디오구 조타(2020년), 후벵 네베스(2022년)가 15골을 기록한 바 있다.
황희찬은 이미 지난 뉴캐슬전에서는 울버햄턴 홈구장 6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최초의 선수로 팀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홈경기 에버턴전을 시작으로 브라이턴, 리버풀, 맨시티, 애스턴 빌라, 뉴캐슬까지 6번의 홈 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고, 황희찬도 기록 달성 후 "이런 기록을 달성하게 된 건 울버햄턴 선수로서 큰 영광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득점을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는데, 이번 풀럼전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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