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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의 판타지를 그린 '3일의 휴가'. 모녀(母女)가 특별한 휴가를 통해 얻은 뜻밖의 재회로 신선한 재미와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12월 힐링 무비로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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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에 대한 솔직한 답도 이어졌다. 신민아는 "엄청 큰 슬럼프가 많이 없었다. 계속 꾸준히 다음 작품을 했고 어떤 작품을 만나서 어떻게 할지 그 생각으로 계속 일했는데 꽤 오랜 시간 반복이었던 것 같다. 주변에서도 너무 열심히 하니까 슬럼프 극복을 궁금해 한다. 질리거나 쉬고 싶지 않은지 물어보는데 나는 그런 마음이 안 든다. 아직도 재미있는 것 같다. 현장에서 힘든 부분도 있지만 내가 살아있는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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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생님 눈만 보면 눈물이 날 것 같더라. 선생님의 얼굴과 그 웃음이 자꾸 떠올랐다. 나중에는 자주색 옷만 봐도 슬프더라. 그게 선생님의 굉장한 장점이자 아우라다. 선생님은 진짜 많은 장르를 하셨다. 센 캐릭터도 했고 우아하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웃을 때 많은 사연을 담은 엄마의 모습이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고 나도 그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선생님 얼굴만 봐도 마음이 울컥해 꾹 참으면서 연기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엄마와 친구 같은 사이라는 신민아는 "엄마와 나는 정말 친구처럼 지낸다. 전형적인 엄마, 딸 같은 느낌은 아니다. 이 작품을 촬영하고 나서 오히려 조금 더 전형적인 모녀 감정이 생긴 것 같다. 평범한 모녀의 모습은 아니지만 엄마를 워낙 좋아하는 딸이다"며 "VIP 시사회 때 엄마가 영화를 봤는데 슬프다는 이야기는 전혀 없고 내 모습이 예쁘게 나온다는 말만 하시더라. 남들과 좀 다른 성격이다. 무대인사 때 얼굴이 잘 안 보였다는 이런 말만 하시더라. 나는 실제로 표현을 잘하는 딸이다. 표현도 잘하고 엄마한테도 잘하는 편이라고 자신한다. 오히려 내가 궁금해서 엄마한테 먼저 연락하는 편이고 엄마가 원하는 게 있으면, 엄마가 행복하다면 다 사드리려고 한다. 나중에 딸을 낳는다면 나 같은 딸 갖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VIP 시사회 때 김해숙 선생님 따님도 오셨는데 선생님 따님이 벌써 엄마 빼앗긴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엄마는 그 이야기를 듣고 '얼마든지 가져가셔라'라고 해서 서운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또한 남자친구 김우빈의 응원에 신민아는 "지난달 24일 VIP 시사회 때 찾아 왔는데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하더라. 다들 비슷한 감정으로 봤다고 하더라. (김우빈도) 영화를 보면서 좀 울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3일의 휴가'는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황보라 등이 출연했고 '나의 특별한 형제' '방가? 방가!'의 육상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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