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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많이 다투셨다. 이런저런 이유로 위축되어 자란 사람의 경우 크게 세 가지 유형이 되는 것 같다"며 "첫 번째, 눈치를 엄청 본다. 두 번째, 겉은 멀쩡한데 속으로 계속 눈치를 본다. 세 번째는 '이 나이 먹고 누구 눈치를 봐?'라며 자기 할 말 다 하고 역으로 당당한 유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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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은 세번째 유형으로 언급됐는데, 김창옥은 "여성들은 감각이 섬세해서 남성분들의 외면뿐 아니라 내면의 균형 감각도 본다. 탁재훈은 유머러스하지만, 누군가를 공격할 때 빠져나갈 틈을 준다. 이런 섬세함이 여성분들께 어필이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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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창옥은 "내가 성악을 전공했다. 대학생 때 교수님이 '키스의 시작이 뭐냐'고 묻더라. 키스의 시작은 시선의 끝이라고 하셨다. 로맨틱한 영화를 보면 눈빛 교환부터 키스가 시작된다는 것"이라며 이어 "시선의 전 단계가 또 있다. 시선은 마음의 끝에서 나온다. 마음이 통해야 눈맞춤이 있고, 눈맞춤 끝에 입맞춤이 있다. 키스만을 생각해 다가가면 그 감정이 전달되지 않는 것. 그런 접근은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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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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