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과 뷔가 1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RM과 뷔는 11일 오전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월드스타인 방탄소년단의 입대인 만큼, 군부대는 물론 경찰도 비상이 걸렸다. 인파가 몰리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그러나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행사는 없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분들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당부대로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은 현장을 찾는 대신 마음으로 응원을 전했다. RM과 뷔를 응원하기 위한 랩핑 버스를 훈련소 입구 주차장에 보냈을 뿐이었다.
평소 팬사랑으로 유명한 방탄소년단답게 RM과 뷔는 팬들에게 거듭 인사를 전했다.
뷔는 입대를 앞두고 "너무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사실 아미랑 당분간 행복한 추억을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커서 그거 하나만 빼면 괜찮은데 아미를 못 본다는 게 제일 힘들다. 18개월이란 긴 시간 제가 정말 많이 건강해져서 돌아올테니까 아미도 건강 유의하시고 하루하루 행복거리 찾고 있으시면 또 짠! 나 왔다! 하고 나타나겠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RM 또한 "기어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지난 십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줄곧 입버릇처럼 말해왔지만 끝은 또 시작이다.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운을 ?I다.
이어 "석진이 형(진)과 호석이(제이홉)가 뒤따라가는 저희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거다. 늦게나마 너무 씩씩하게 잘 해내고 있는 그들을 보며 더없는 용기를 얻고 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8개월이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 두렵고 무섭기도 하지만 그 막연한 시간 동안 무언가를 기대하고 고대할 것이 있다는 사실 만큼 위로가 되는 일이 또 있을까 싶다"고 밝혔다.
또 "늘 곁에 없어도 곁에 있는 사람이고 싶었다. 각자의 삶을 각자의 장소에서 열심히 살다가 돌아오면 활짝 웃으며 더 격의없는 마음으로 충만할 우리이길 소망하면서 잠시 동안 안녕이다. 언제 어디서든 미래에서 만나자. 조금이나마 닿길 소원하며"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진을 시작으로 4월 제이홉, 9월 슈가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지원했으며, 정국과 지민은 12일 진이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로 동반 입소한다. 이들은 2025년 완전체 컴백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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