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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가 훈련단장을 선임한 이유는 한국탁구의 운명을 가를 중요 대회 성과에 대한 절박함 때문이다. 유승민 회장은 "주세혁, 오광헌 남녀 감독이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 중이다. 팀 분위기도 좋다. 훈련단장을 신설한 이유는 현재의 좋은 흐름에 더해 경기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세계대회는 우리 안방에서 열린다. 올림픽은 2회 연속 노메달이다. 그처럼 중요한 대회들의 성과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찾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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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유남규 단장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탁구 레전드다. 지도자로서도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복식 금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등을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최영일 단장 역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2003년, 2004년 세계선수권에서 대표팀 지도자로 세대교체 위기를 겪던 여자탁구의 안정화를 이끌었다. 유남규 단장은 "전면에 나선다기보다 뒤에서 서포트하는 일이다. 하지만 대표팀이 필요로 한다면 가서 볼-박스라도 해줄 각오가 돼있다"고 말했다. "많은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지금은 한국탁구에 기회이기도 하지만 위기이기도 하다. 성과가 절실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 필요한 부분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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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탁구는 최근 재도약을 위한 드라이브가 한창이다. 지난 9월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복식 신유빈-전지희조가 21년 만에 막혀있던 금맥을 뚫었다. 중국 청두에서 치러진 초대 ITTF 혼성 팀 월드컵에서는 준우승 역사를 썼다. 2024년 안방 부산에서, 파리올림픽에서 '다시 뜨겁게' 한국 탁구의 역사를 쓰기 위해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다는 각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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