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노량:죽음의 바다' 이규형이 일본식 변발 분장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이규형은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무생이 형보다 비교적 평범한 변발 분장이었다"면서 "서로 얼굴을 보고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했다.
이규형은 극 중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약 체중 10㎏를 감량했다. 이에 그는 "제 첫 촬영이 백윤식 선생님을 만나서 도와달라고 울부짖는 신인데, 감정적으로도 제일 피크인 장면이다. 당시 일본군은 7년이란 전쟁에 매우 지쳐있었고, 군량미도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30㎏가 넘는 갑옷을 입고 촬영을 했는데, 뭔가 통통하면 안 될 것 같았다. 목숨 걸고 여기까지 왔다는 걸 비주얼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다이어트에 대한 고충에 대해서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는 다이어트는 힘들지 않다. 대작에서 어떠한 롤을 맡고 있고, 그걸 온전히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이 인물을 잘 해냈을 때의 결과물을 상상하니까 동기부여가 되더라. 배우들은 작품 때문에 체중 감량을 하는 게 흔한 일이다 보니까, 그 정도로 힘들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왜군 선봉장 고니시 역을 연기한 이무생과는 파격적인 일본식 변발 분장을 하기도 했다. 이규형은 "처음에 무생이 형 헤어보고 깜짝 놀랐다. 굉장히 패셔너블하게 잘 어울리더라. 굉장히 깊숙이 파인 M자 헤어가 멋있어 보였다. 서로 얼굴을 보면서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또 이무생과의 호흡에 대해선 "일본어로 연기를 했기 때문에 서로의 대사까지 다 암기했다. 그렇지 않으면 저 사람의 대사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 그렇게 신이 흘러가면, 눈치 싸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형도 저도 신을 통째로 외웠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20일 개봉하는 '노량:죽음의 바다'(이하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연출을 맡은 김한민 감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웅 이순신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명량', '한산:용의 출현'에 이어 '노량'으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규형은 왜군 선봉장 고니시의 오른팔이자 책사인 아리마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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