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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성적이 더 아쉬운 이유는 '마이 데몬' 7회는 이야기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두 남녀 주인공의 러브 모드도 달달했고 김유정과 송강이 절체절명 위기를 맞닥뜨리는 순간까지 이야기가 숨쉴새없이 탄탄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아쉬운 성적을 의식했기 때문인지, '마이 데몬' 측은 홍보자료에 전국 시청률 수치를 빼고 수도권 시청률 등만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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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도도희와 구원은 기습 입맞춤 후 미묘한 감정 변화에 휘말렸다. 구원은 어쩔 수 없는 입맞춤이었다고 치부하다가도 도도희의 태도가 못내 섭섭했다. 충전을 핑계로 한 침대에서 잠이 든 두 사람은 서로 말과 다르게 더할나위없이 숙면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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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진가영(조혜주 분)의 공연 날이 다가왔다. 구원은 프레스콜에 참석하기 위해 재단으로 향했고, 도도희는 집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도도희의 집으로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주천숙 회장 살인사건 피의자로 도도희를 체포하기 위해 형사들이 들이닥친 것. 이 소식을 들은 구원은 공연장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누군가와 몸이 부딪히는 순간 구원의 가슴에 칼이 꽂혔다. 피를 토하는 구원에게 일격을 가하는 괴한의 모습은 충격을 안겼다.
이날 마지막 장면에서는 박연우(이세영 분)가 또다시 선을 그으려는 강태하(배인혁 분)에게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태하가 갑작스럽게 등장한 천명(이영진)으로 인해 박연우와 조선 서방님의 환영을 본 후 박연우를 향해 "끝까지 모른 척하고 싶었어요. 박연우씨가 그 사람 흔적, 나한테서 찾을까 봐"라는 차가운 고백을 전했던 것. 하지만 박연우는 강태하에게 "내가 보고 있는 건, 누군가의 흔적이 아니라 당신이란 거. 내 운명을 바꿔준, 나의 처음 당신이요"라는 진솔한 마음을 내비쳤고, 이에 감동한 강태하가 박연우에게 다가가 애틋한 키스를 건네면서 안방극장에 핑크빛을 드리웠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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