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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투수 버치 스미스(33)와 우투좌타 외야수 브라이언 오그레디(31). 한화 이글스에선 '금기어'같은 이름이다. 1선발로 기대가 컸던 외국인 투수와 4번으로 데려온 외국인 타자가 실망을 넘어 깊은 상처를 남기고 조기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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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 4번-좌익수로 출전한 오그레디는 22경기에 출전하고 퇴출됐다. 홈런 없이 타율 1할2푼5리, 8타점, 삼진 4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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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는 총액 100만달러, 오그레디는 9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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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15일 영입을 발표한 내야수 데이비드 맥키넌(29). 올해 127경기에서 타율 2할5푼9리(464타수 120안타), 15홈런, 50타점을 올렸다. 살짝 오그레디를 떠올리게 하는 스탯이다. 지난해 오그레디는 123경기에서 2할1푼3리(404타수 86안타), 15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콘택트는 맥키넌이 좋았고 홈런. 타점은 비슷했다.
당연히 일본보다 투수력이 약한 한국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데려왔다. 연봉 70만달러에서 30만달러가 올랐다.
그러나 다른 리그 경험과 적응이 별개라는 걸 오그레디가 보여줬다. 오그레디보다 희망적인 요소는 있다. 삼진수가 적고 선구안, 출루율이 좋았다.
삼성은 "일본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고 했다. 딱 1년 전 한화 구단 설명과 유사하다.
LG가 영입한 좌완 투수 디트릭 엔스(32). 총액 100만달러를 약속하고 데려왔다. 지난해 23경기, 122⅓이닝을 던지면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2.94. 연봉이 1억엔에서 1억7000만엔으로 뛰었다.
기대가 컸던 2년차에 순식간에 추락했다. 12경기에서 1승10패, 평균자책점 5.17. 지난해 절반에 못 미치는 54이닝을 소화했다. 4,5월 1번씩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하고 부진이 이어졌다. 2군에서 잘 던지다가 1군에 올라오면 고전했다. 재계약 불가 수준으로 떨어졌다. .
LG는 엔스 영입을 알리면서 "일본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적응해 1선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일본야구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메이저리그까지 쓸만한 투수가 없다고 아우성치는 요즘, 일본야구를 경험한 투수가 안전한 선택이기도 하다.
스미스는 지난해 20경기, 38⅓이닝을 소화하고 1승4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시즌 중에 부상으로 공백이 있었다. 선발로 시작해 중간으로 밀렸다. 잦은 부상 이력을 걱정했는데, 시즌 첫 경기에서 사
일본야구에서 경쟁력을 키운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에서 성공한 사례가 많았다. 일본야구 출신 외국인 선수들의 실패율이 낮았던 것은 분명하다. KBO리그 팀들이 일본을 거친 외국인 선수를 선호하는 이유다. 그러나 일본야구를 경험했다고 검증이 끝났다고 보긴 어렵다. 단정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엔 변수가 너무 많다.
한화도 올시즌 맥키넌과 엔스를 주시할 것 같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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