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4년차를 앞두고 주장이 됐다.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4번 타자 마키 슈고(25)가 팀 리더, 캡틴을 맡는다. 일본프로야구 양 리그 12개 구단 최연소라고 한다.
올해까지 4년간 주장이었던 외야수 사노 게이타(29)가 지난 10월 손목수술을 받으면서 변화가 생겼다.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은 "내년에 사노가 부상에서 돌아와 부담 없이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할 수 있게 해 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주오대를 졸업하고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순위 입단.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더니, 곧장 팀을 대표하는 간판타자로 도약했다. 미우라 감독은 "팀 전체를 생각하면 마키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요코하마가 마키가 주도하는 팀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마키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멘트다.
준비된 프로처럼 데뷔 시즌부터 펄펄 날았다.
137경기에 나가 타율 3할1푼4리, 153안타, 22홈런, 71타점을 올렸다. 2022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35경기에서 타율 2할9푼1리, 148안타, 24홈런, 87타점.
3년차인 올시즌, 마침내 최고 자리에 섰다. 164안타, 29홈런을 때리고, 103타점을 올렸다. 센트럴리그 최다안타, 타점, 2루타, 루타수 1위를 했다. 홈런 1~2위 오카모토 가즈마(27·요미우리), 무라카미 무네타카(23·야쿠르트)를 밀어냈다. 오카모토는 41홈런, 무라카미는 31홈런을 쳤다.
마키와 오카모토, 무라카미는 지난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대표팀 우승 멤버다. 오카모토가 주전 1루수, 마키가 2루수, 무라카미가 3루수로 뛰었다.
득점 찬스에서 강했다.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130타수, 46안타 타율 3할5푼4리를 기록했다. 오카모토는 2할3푼3리, 무라카미는 2할5푼6리에 그쳤다.
뛰어난 실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한다. 미우라 감독은 마키가 범타로 물러난 뒤에도 벤치에서 다음 타자를 응원하며 파이팅 분위기를 유도한다고 했다. 마키가 주장으로서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고 주문했다.
마키는 WBC 일본대표팀 멤버 중 유일하게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지난 11월 19일 열린 한국과 결승전에서 1점 홈런을 터트렸다. 0-2로 뒤진 5회말 2사후 한국 선발 투수 곽빈이 던진 2구째 커브를 받아쳐 도쿄돔 왼쪽 펜스를 넘겼다.
예선 3경기에서 침묵하다가 결승전에서 '한방'을 쳤다. 3회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된 수비 실책을 했는데 홈런으로 덮었다. 이날 마키는 1루수로 출전했다.
1-2로 따라붙은 일본은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이겼다.
마키는 올시즌 143경기 전 게임에 4번으로 출전했다. 물론, 내년에도 요코하마 4번은 마키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신현빈, 아찔한 드레스 사고..'초유의 2연속 꽈당'에도 미소 유지 (백상예술대상) -
문채원, '입냄새·노샴푸 여배우' 황당 루머에 결국...'구취 측정기' 등판 -
임수정, 母 떠난 뒤 4개월 "세상 멈춰"..백상 울린 눈물의 수상소감 -
전지현, 우아한 이미지 깼다…연상호 "긴 다리 꺽은 좀비 동작, 소금쟁이 같아" -
데뷔초 수지·지연 미모 어땠길래..걸데 유라 "내가 제일 예쁜 줄 알았는데, 둘 보고 충격"(유라유라해) -
유해진 대상에 박지훈 눈물.."눈빛 덕분 몰입, 고맙다" 후배 향한 진심 (백상예술대상) -
야노시호, ♥추성훈 '정력' 위해 40만 원 쐈다…시장 상인들도 놀란 '통 큰 플렉스' -
조정석, 51만 유튜브 '청계산댕이레코즈' 전격 은퇴…"가면 벗고 평범한 삶으로"
- 1.한화 1승 날린 통한의 주루 미스...하주석이 기본 망각했나, 코치 지시였나
- 2.충격 폭로! 이강인에게 살인태클→눈 찢으며 '인종차별' 발베르데, 레알 마드리드 난투극 주범..."1년 내내 그런 식으로 행동"
- 3.필승조도 못막은 17안타 다이너마이트 타선인데... 첫 세이브를 삼자범퇴로 이렇게 간단히? 김진수의 재발견[대전 현장]
- 4."건설 비용만 5조 9700억"...韓 국대, 英 2부리그 역대급 경기장에서 뛸 수 있나 "2029년 개장 희망"
- 5.KBO 최초 기록 탄생! KIA 외인 '초대박' 났다…KIA, 롯데 잡고 2연패 탈출 [부산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