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 시즌을 치르다보면 부상은 숙명이다.
토트넘도 자유롭지 못하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무패 행진이 10경기(8승2무)에서 멈춘 것도 제임스 메디슨, 미키 판 더 펜 등의 부상이 결정적이었다.
여기에 하나가 더 있다. '카드 관리'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메디슨과 판 더 펜이 쓰러진 지난달 7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전에선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이렉트 퇴장, 데스티니 우도지가 경고 2회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악몽은 진행형이다. 이브스 비수마가 16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불필요한 거친 태클로 '레드 카드'를 받았다. 우도지도 이날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24일 에버턴전에 결장한다.
로메로도 외줄타기를 계속하고 있다. 그는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칼럼 윌슨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볼이 아닌 상대의 발을 향해 거친 태클을 가했다.
윌슨이 쓰러졌고, 레드카드가 나와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주심은 옐로카드로 상황을 종료했다. 로메로는 노팅엄전에서도 카드의 경계선에서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다.
토트넘에서 선수와 임시 감독을 지낸 팀 셔우드는 로메로를 진정시킬 수 있는 토트넘 동료가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아니다. 판 더 펜의 복귀다.
그는 "로메로는 태클을 할 때마다 나의 숨을 멎게 한다. 다만 판 더 펜과 함께할 때는 훨씬 더 안정적이었다. 내 생각엔 로메로가 그를 신뢰하는 것 같다"며 "둘의 호흡이 로메로의 마음을 진정시킨 것 같다. 로메로와 비수마가 노팀엄을 상대로 한 태클은 정말 형편없었고,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판 더 펜은 첼시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이 파열됐다. 다만 빠른 회복으로 내년 1월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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