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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모자요? 아빠요?"
빅 리거가 되어 금의환향한 이정후가 입국장에서 손을 들어 포즈를 취하다 취재진의 기습 질문에 눈이 동그래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체결한 이정후가 금의환향했다. 이정후가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만났다.
후드티에 야구모자를 뒤집어 쓴 이정후가 입국장에 들어섰다. 'SF'(샌프란시스코)라고 적힌 대형 가방과 함께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은 이정후는 밝은 미소와 함께 시선을 옮기며 손을 들어 포즈를 취했다.
포즈를 취하는 이정후를 향해 취재진의 질문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모자가 있느냐는 것. 이정후는 모자가 준비되지 않은 듯 곧바로 "없어요"라는 답과 함께 수줍게 웃었다. 곧이어 '아버지 이종범 코치는 어디 계시나?'를 묻는 "아빠는?" 이라는 질문에도 "없어요" 라는 단호한 답변을 내놓아 취재진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아버지 이종범 전 LG트윈스 코치와 어머니 정연희 씨는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열렸던 입단식에 함께 자리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올시즌을 끝으로 포스팅 자격을 얻어 빅리그 진출에 나섰고 샌프란시스코와 4+2년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46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후의 이번 계약은 포스팅 시스템을 거친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 금액이다.
메이저리거가 되어 금의환향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모습이 아빠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지난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일본에서 시즌을 마치고 돌아오는 이종범의 옆에는 항상 가족이 함께했다.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이 98년 일본에서 활약하던 주니치 시절 태어났다.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은 현역 시절 '야구 천재, 종범신, 바람의 아들'로 불리며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이종범은 93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 데뷔 후 맹활약해 선동열에 이어2호로 해외 리그에 진출한 선수였고 지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총 311경기 1095타수 286안타 27홈런 99타점 53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해 7시즌 통산 타율 3할4푼,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출루율 4할7리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에는 타율 3할6푼을 기록하며 타격왕에 올랐고 통산 골든글러브 5회를 수상했다. 데뷔 시즌부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4리, 고졸 루키 최다안타 신기록 179안타를 기록하며 아버지 이종범이 놓쳤던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1466억의 사나이'가 된 아들을 바라보는 레전드 아빠의 마음은 어땠을까? 아버지를 넘어 더 큰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이정후의 모습이 더욱 듬직하게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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