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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은 20일 오후 LG 트윈스 공식 유튜브 채널 '엘튜브는 소통을 하고 싶어서'에 출연해 FA와의 협상에 대해 얘기를 하며 1명과 곧 계약을 할 것임을 알렸다. 차 단장은 "거의 합의를 본 선수가 있다"라며 "조만간 바로 내용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최종 몇개가 남았지만 거의 끝까지 왔다. 한명은 거의 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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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11시즌 동안 LG에서 298경기에 등판해 1075⅔이닝을 던졌고 통산 65승 72패 8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지난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지만 신청하지 않고 재수를 선택했고 이것이 신의 한수가 됐다. 올시즌 중간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팀이 어려운 시기에 선발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어느덧 팀의 에이스가 돼 14승으로 국내투수 중 최다승(전체 3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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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임찬규는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꼭 필요한 선수다. 긍정적인 영향으로 어린 후배들을 잘 이끌어 팀이 통합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해줬다"면서 "특히 이번 시즌은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본인 성적 뿐 아니라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이다"고 밝혔다.
LG 차명석 단장과 임찬규의 에이전트인 이예랑 대표는 수많은 계약을 한 '협상의 달인'들이라 할 수 있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조금씩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가져가면서 포기할 것은 포기하는 기브 앤드 테이크로 합의점을 찾아갔다.
액수가 이렇게 된 것은 서로의 원하는 것을 맞춘 결과. 처음엔 LG가 내 건 보장액이 26억원보다 많았다고. 대신 인센티브가 적었고 총액도 50억원 보다 적었다. 임찬규측은 총액이 크길 원했다. LG는 보장액도 큰데 총액까지 커지는 것은 반대했다. 결국 임찬규측은 총액을 늘리는 대신 보장액을 줄이는데 동의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인센티브가 늘어났다.
여기엔 임찬규의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임찬규는 올시즌 14승을 거뒀다. 지난해 직구 구속에 신경을 쓰다가 '폭망'했던 임찬규는 자신이 잘하는 터널링과 제구력, 변화구로 승부를 봤다. 그것이 통했고, 그러면서도 직구 구속도 140㎞ 중후반대를 찍으며 좋았다. 그야말로 제구와 구속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이었다. 올해처럼만 한다면 꾸준하게 던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총액의 48%가 인센티브지만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올시즌은 국내 투수 중 다승 1위, 평균자책점 4위의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다소 기복이 있었기에 구단과 선수간의 눈높이에 차이가 클 수도 있었던 협상이었다. 그래서 함덕주 김민성보다 결과가 더 늦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협상을 많이 해본 전문가들의 지혜로운 협상의 기술에 임찬규의 자신감이 더해져 빠르게 접점을 찾아 기분좋은 악수를 나눌 수 있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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