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마무리 힘이 생긴 것 같다."
하나원큐가 3연패의 위기를 탈출하며 시즌 6승째를 거두고 4위를 굳게 지켜냈다. 정규리그 일정 절반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시즌에 기록한 승수를 벌써 찍으며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에 점점 더 다가서고 있다.
하나원큐는 21일 부천실내체육관서 열린 신한은행전에서 72대61로 승리했다. 직전 KB스타즈와 우리은행 등 최상위 두 팀과의 경기에선 이렇다 할 반격조차 하지 못했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양인영이 25득점, 정예림 14득점, 김정은 12득점, 신지현 10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정예림이 10점 이상 해주면 쉽게 경기가 풀릴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그대로 됐다"며 웃었다. 이어 "득점이 선수별로 분산되면서 어려운 경기를 잘 넘긴 것 같아 칭찬한다. 무엇보다 팀이 고비도 있지만 어려울 때 잘 마무리 하면서 확실히 힘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김 감독은 앞선 2경기에서의 승부가 아쉬운듯 "선수들이 강팀과 만날 때도 오늘처럼 싸우는 모습이 나와야 한다. 그래야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욕심을 더 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감독은 "연습을 할 때 빠르게 패스를 돌리며 잘라서 들어오고, 찬스를 잘 살리도록 강조를 많이 한다. 계속 연습을 하면서 미루지 말고 경기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지난 시즌까지는 양인영 신지현 두 선수에게 너무 공격이 몰렸지만, 올 시즌은 모든 선수가 공격 기회를 볼 수 있기에 더 자신감을 가지고 공격 기회를 잘 보며 뛰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맹활약을 한 양인영에 대해선 "KB스타즈와 우리은행전에서 부진했는데, 오늘은 인사이드에서 열심히 싸워줬다. 분명 더 나아질 수 있는 선수이기에 실수가 나오더라도 오늘처럼 인사이드 공격을 좀 더 과감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얼마든 더 성장할 선수라 믿는다"며 칭찬을 했다.
벌써 지난 시즌과 똑같은 6승을 올린데 대해선 "지난 시즌 사실 선수나 코칭 스태프 모두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거쳐 선수들이 알아서 잘 해주고 있으며 분명 한단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플레이오프에 꼭 나가겠다는 부담을 주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부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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