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북 캡틴 홍정호(34)가 재계약을 체결했다.
전북은 22일 올해를 끝으로 기존 계약이 끝난 홍정호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계약기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2025년까지 2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홍정호는 새로운 계약기간을 모두 채울 경우, 전북에서 커리어를 마감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홍정호는 2010년 제주에서 프로데뷔해 아우크스부르크(독일), 장쑤(중국)를 거쳐 2018년 전북에 둥지를 틀었다.
홍정호는 올해까지 6시즌 동안 주력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리그 4연패 및 두 차례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2021년엔 K리그1 MVP를 수상했다.
팀이 무관에 그친 2023시즌에도 정태욱 박진섭 등과 전북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리그 22경기를 뛰며 건재를 과시했고, 전북에서 두 번째 재계약을 맺기에 이르렀다.
전북 구단은 "홍정호는 경기장 안팎에서 주장으로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올 시즌 어려운 시기마다 선수단을 원팀으로 만들기 위해 보이지는 않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선수로서 능력뿐만 아니라 홍정호가 가진 팀에 대한 애정과 희생정신도 높게 평가하고 그 가치를 인정했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홍정호는 "전북에서 뛰는 순간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전주성에 울려 퍼지는 팬들의 함성은 항상 나의 심장을 뛰게 한다"며 "연장계약을 제안해준 구단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2024 시즌에는 전북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은 "또 한 명의 베테랑인 최철순과 동행을 이어가기로 구단 방침을 정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선수와의 합의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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