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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부터 1군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오원석은 2022시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했다. 정규 시즌 성적은 31경기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두드러지는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규정 이닝 144이닝을 채웠고, 등판을 거듭하면서 확실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투수로 나와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오히려 더 좋은 투구를 보여주며 5⅔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SSG의 우승 분위기를 고조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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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원형 당시 감독은 그렇게 고민하는 상황에서도 "원석이가 너무 아깝다"고 이야기했다. 20대 초반의 젊은 좌완 선발 투수. 절대 쉽게 키워내기 힘든 재목이다. 감독이라면 누구나 오원석이 보여준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그냥 놓치기 힘들다. 그래서 오원석은 보직 이동 없이 2023시즌을 풀타임 선발로 보냈다.
다행히 시즌 종료 후 치른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승선해 선배 김광현의 등번호 29번을 달고 일본전 불펜 역투를 펼쳤다. 의미있는 2023년 피날레이자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한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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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을 이을 좌완 선발 투수로서의 재능을 타고난만큼, 이제는 아쉬움을 결과로 보여줘야 할 시간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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