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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엄마'다운 깊이 있는 모성애로 안방극장 수많은 딸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김미경은 해녀회장이자 조삼달(신혜선)의 엄마 '고미자'를 열연하며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들을 그려내고 있다. 먼저 해녀 삼춘들을 이끄는 해녀회장으로서는 여장부의 듬직한 면모를 그려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면서도 "뭐 해준 게 있다고 자식 돈을 받아 쓰나. 죽기 전까지 물질해 내가 벌어 내가 쓸 꺼"라는 그녀는 세 '똘'들을 향한 깊은 모성애를 드러냈다. 그 중에서도 미자의 아픈 손가락은 바로 둘째 딸 삼달. 용필(지창욱)의 아빠 조상태(유오성)를 마주하고 한껏 위축된 그녀를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어 속이 문드러지는 엄마의 마음을 눈빛 하나에 담아내며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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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접할 수 없는 연기 내공의 소유자 유오성은 사별한 아내 부미자를 몇 십 년 동안 가슴에 품고 그리워하는 용필의 아빠 '조상태'로 등장하는 장면마다 남다른 아우라를 발산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용필에게는 참 다정한 아빠지만, 삼달에 관해서라면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산 같이 꼿꼿이 버티고 서 있다. 그러면서도 가깝게 지내왔던 지난 시간들 때문에 때때로 물렁해지는 복잡한 상태의 심경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싸늘한 얼굴로 "가슴에 이 한을 품고 내가 너를 어떻게 보냐"며 삼달에게 모진 말을 내뱉고 돌아서던 그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왈칵 눈물을 쏟을 것 같았다. 미자가 물질 해온 것들은 손도 안 대고, 판식(서현철)이 모는 버스는 타지도 않으며 삼달 집안을 미워하다가도, 미자가 물질을 하다 사달이 났다는 사실에는 심장이 덜컥 내려 앉아 손에 들고 있던 것도 내동댕이치고 바다로 내달렸다. 이처럼 유오성의 美친 연기력은 얽히고 설킨 상태의 감정의 실타래에 설득력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아내 부미자를 잃고 세상을 잃은 듯한 슬픔에 잠겨 목 놓아 우는 장면은 압권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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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건 화목했던 두 집안의 사이가 틀어진 이유다. 상태는 미자의 인사도 무시하고 그녀가 물질 해오는 뿔소라는 대야 채로 갖다 버렸다. 운전하고 가다 미자-판식 부부를 보면 화가 나 일부러 모래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미자와 판식은 그 미움을 묵묵히 받아내기만 해 의문을 키웠다. 과거 이들의 친구이자 아내인 부미자를 데려간 '고사리 장마'에 얽힌 에피소드가 방송되면서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이들 집안의 이야기는 김미경, 유오성, 서현철의 열연으로 과몰입을 불러일으키며 매주 주말 밤 삼달리로 가고픈 이유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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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삼달리'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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