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코미디언 양세형이 쓴 시집 '별의 길'이 호응을 얻고 있다.
'별의 길'은 1월 7일 대형 온라인 서점 yes24 국내도서 중 소설, 시, 희곡 일별 베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별의 길'이 지난달 4일 발간된 후 약 한 달만에 국내 서점가를 장악한 것이다.
출판사 이야기 장수에 딸그면, 서점에서 유독 더 한적한 시 코너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는 양세형은 오랫동안 써왔던 자작시들을 엮어 첫 시집을 내놓게 됐다.
어려운 말 하나 없이 단정하고 깨끗한 일상어로 쓰인 양세형 시집에는 코미디언의 기쁨과 슬픔, 일상 풍경에서 양말 한 짝, 구름 한 점을 보고 상상한 재치 있고 애틋한 시들로 가득하다.
특히 후배 코미디언 결혼식에서 직접 쓴 감동적인 축사를 낭독해 유튜브 1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가 하면,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즉석에서 쓰고 낭독한 시들로 패널들의 찬사를 듣기도 한 양세형의 시적 표현을 포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인세를 좋은 곳에 기부, 눈길을 끈다. 양세형은 시집 '별의 집' 저자 인세 수익금 전액을 위기에 빠진 청소년들을 돕는 등대장학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시집 '별의 집' 출간과 관련해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저 혼자 하는 놀이였다. 책을 냈으면 좋겠다는 반응에 수줍게 출판사 문을 두들겼는데 이 정도면 낼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됐다"라며 출간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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