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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11경기를 뛰었다. 기록도 눈에 띈다. 도루를 24개나 했다. 팀 내 1위. 득점도 54개로 많았다. 주전 2루수, 그리고 리드오프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시즌이라고 평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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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2% 부족하다. 일단 타격. 타율이 2할3푼1리에 그쳤다. 잘 맞히기는 하지만, 파워가 부족하다. 코스가 좋아야 안타가 된다는 의미다. 타율을 2할 중후반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미국 현지에서도 배지환이 주전 2루수 후보인 건 분명하지만, 타격이 주전 입성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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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급 선수가 눈에 들기 위해 열심히 하는 건 좋지만, 팀에 피해를 주며 늘리는 기록은 그 가치를 인정받기 힘들다. 지난 시즌 충분히 임팩트를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스프링캠프와 시즌에서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실히 구축하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