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윤지가 1년에 무려 3번의 유산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개그맨 김재우와 아내 조유리가 출연해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이날 김재우는 '아이를 떠나 보냈다는 일을 인정하기까지 얼마나 걸렸냐'는 질문에 "애석하게도 아직도 인정하지 못한 것 같다"며 아이를 호적에서 지우는 것부터 가는 길 얼굴 보는 것까지 해야 했던 것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조유리는 당시 힘들다 보니 예민해져, 김재우와 크게 싸웠다가 집을 나갔던 일을 회상했다. 그때 조유리는 아이와 추억이 담긴 장소에 갔었는데, 그곳에서 김재우와 마주해 끌어안고 울었다고. 김재우는 "우리 아들이 싸우지 말라고 불러준 것 같았다"고 말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에 MC 이윤지는 "같은 해 에 유산이 3번 반복된 적이 있었다"며 "물론 출산과 비할 바는 아니지만 몸이 허약해지는 걸 느끼면서 반복되는 것에 대한 죄책감, 좌절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남편이 옆에 있다는 게 저한테 큰 힘이 됐다. 저는 첫째가 있었던 상황이어서 두 사람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며 "그때 가족이라는 의미가 단단해졌다"고 했다.
앞서 이윤지는 오은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해서 유산의 아픔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셋째를 언급하는 오은영에게 이윤지는 "애기 너무 좋아해서 처음에는 그런 생각 꿈도 꿨던 것 같다. 내가 셋째 낳자는 오만한 사람이었다"며 "(유산 경험) 3번이 있었다. 같은 해에 그렇게 수술을 3번 했다. 그때는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이대로 안되는 건가. 둘째라는 녀석을 못 만나고 그냥 끝나는 거 아닐까 그런 생각도 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이윤지는 "저는 몸이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강한 생각에 준비를 배제 했던 것 같다"며 "그때 남편하고도 서로 예민해지는 시기였다"고 돌아봤다.
이와 관련 과거 방송에서 이윤지는 "문제는 그 과정을 겪으면서 있었다. 수술이 끝나고 남편과 집으로 가던 길에 남편이 딱 한 마디를 하더라. '커피 안 돼'라는 말이었다"라며 "제가 그래서 '수술한 아내에게 고작 한다는 말이 '커피 안 돼냐'고 했었다. 그 때 느꼈던 서운함은 명백하게 남았다"고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윤지는 치과의사 정한울씨와 사이에 라니 소울 두 자매를 두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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