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장현성이 故김광석 콘서트를 떠올렸다.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대한민국 공연 문화의 뿌리였던 극장 '학전'을 지키기 위해 가수 박학기, 배우 이정은, 장현성이 뭉쳤다.
이날 황정민은 "'학전'이라는 곳은 20대 때 불타는 에너지를 방출했던 저의 첫 직장이었고 극단이었다"고 했다.
'학전'은 가수 김민기가 지난 1991년 만든 극단으로, 33년간 수많은 가수와 배우를 배출했다. 그들의 꿈의 무대였던 소극장 '학전'. 그러나 33년 만에 폐관이 예고, 이에 '학전' 출신 많은 스타들이 모여 '학전 어게인' 프로젝트를 돌입했다.
유재석은 "'학전'과 대학로는 굳이 돈을 들이지 않더라고 거리에서 공연을 하고 노래가 울려 퍼지고 젊음의 에너지가 넘쳤다"며 "제가 처음으로 밖에서 밤을 새웠던 곳이 대학로였다"고 떠올렸다. 그러자 장현성은 "밤을 새웠냐, 공원에서 잤냐"고 했고, 유재석은 "공원에서 잤다"며 웃었다.
박학기는 "설경구 씨가 포스터 많이 붙이고 황정민 씨가 티켓 받았다"고 떠올렸다. 이정은은 "저도 포스터 붙였다. 20대 초반이었다"고 떠올렸다.
'학전'하면 가수 고 김광석의 1000회 콘서트를 빼놓을 수 없다. 박학기는 "당시 고정 오프닝 공연을 윤도현 씨가 했다"고 했고, 장현성은 "도현이 아무도 모를 때다"고 했다.
180명 정원이지만 공연장 문짝을 떼고 400명까지 들였다고. 박학기는 "통로까지 관객들이 있었다. 그 분들은 서서 봤는데도 전혀 불만이 없었다"고 떠올렸다.
당시 객석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장현성은 "지금은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지만 그때는 현장 예매를 했다"며 "광석이 형님 공연 하실 때는 대기 줄이 길었다. 180석에 300명이 앉았다. 불편하지 않나. 자발적으로 밀착했다. 가수 뒤에서 보시는 분들도 있었다"고 했다.
이정은은 김광석 콘서트 추억에 대해 "김광석 선배님은 횡단보도에서 술 한잔 드시고 서 계실 때 붙어서 '안녕하세요 팬입니다'고 한 적 있다"고 떠올렸다.
장현석은 "공연 중간에 밥을 먹어야 하지 않나. 제가 막내라서 메뉴를 받아 적었다"며 "그때 형님이 '현성아, 나는 성공했지 않지 않냐. 짜장면, 짬뽕 한 그릇씩 시켜서 조금식 남겨도 될까'라고 하셨다"며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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