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배인혁(26)이 '열녀박씨'를 만나 성장했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고남정 극본, 박상훈 연출)은 19세기 발칙한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9%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배우들의 수상도 줄을 이었다. 배인혁은 조선과 현대의 강태하를 연기하며 1인 2역을 선보였고, 지난해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세영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배인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확실한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그동안 웹드라마를 시작으로 '간 떨어지는 동거',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왜 오수재인가', '치얼업' 등에서 활약하며 성장해왔다. 배인혁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는 혼자 마음고생도 했었다. 무게감이 달랐던 것 같다"며 "사회에 나와있는 성인 연기를 해본 것도 처음이다 보니 걱정도 많았고, 호흡을 맞추는 선배님들에게 에너지가 지고 싶지도 않으니 고민도 많이 하고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첫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27년차 배우 이세영과의 호흡부터 천호진, 진경 등과의 긴밀한 호흡이 배인혁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을 터. 혼자 마음고생을 해왔던 그였지만, 현장에서 고민을 해소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배인혁은 "상대와 맞춰보니 답을 찾았고 풀렸다. 혼자 할 때는 상대가 어떻게 할지도 모르고, 내가 생각하는 것으로만 해야 하다 보니 답도 안 나왔다. 그래서 고민도 많았는데, 현장에서 해답을 찾았던 것 같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상대와 호흡하고 소통하는 과정과 틀에 갇히지 않고 생각하는 방법을 배웠다. 선배님들이 신에 대해 이야기하실 ?? 자유롭게 생각해도 되겠다고 느끼기도 했다"고 밝혔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유독 배인혁이 다양한 연기를 해볼 수 있던 작품이었다. 1인 2역부터 액션과 감정 표출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이번에는 감정이 극대화된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1부에 태하가 처음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신을 하면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느낀 것 같다. 사실 분장을 해서 땀을 만든 게 아니라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땀이 많이 났고, 눈물도 많이 났다. 그러면서 감정적인 새로움을 느낀 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감정의 크기보다 현장에서 할 때가 더 크게 다가오니 거기서 오는 희열도 있고 재미도 있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배인혁은 다음 스텝을 향해 또 다시 발을 뻗는다. 그는 "딱히 목표를 정해두지는 않지만, 제 자신에게 바라는 것은 '조금 더 과감한 사람이 좋겠다'는 것이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하면서 현장에서 내가 해보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과감한 성격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기회는 다시 오지 않으니까. 그동안은 걱정이 참 많았던 것 같다. '이러면, 저러면 어쩌지'하면서. 그런 생각의 틀에 갇혔던 것 같고, 그게 어떻게 보면 자유롭지 못하게 만들었다 보니 조금씩 그런 것을 느끼고 점점 틀에서 벗어나면서 과감하고 자유롭고 싶어지는 순간이 온 것 같다"고 밝혔다.
배인혁은 앞으로를 바라보며 "어떤 옷을 입혀도 잘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캐릭터를 만나서 '인간 배인혁'이 아니라 그 캐릭터로 봐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이 작품을 보고 다음 작품을 봤을 때 전작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 그런 배우가 되기를 바란다"는 각오를 다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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