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팬 10명 중 8명 이상이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가 아닌 엘링 홀란(맨시티)이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 독일은 메시가 통산 8번째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1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수상 후보인 메시, 홀란,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중에 누가 수상해야 했는지 묻기 위해 투표창을 띄웠다. 16일 오후 8시까지 투표자 중 88%가 홀란을 찍었다. 메시의 수상이 정당하다고 보는 팬은 7%에 불과했다. 만 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했다.
현지 매체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메시의 조국인 아르헨티나 매체들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아르헨티나 '라 나시온'은 "메시는 이제 메이저 시상식에서 멀어지기 시작했지만, 축구계는 여전히 메시를 선택하고 있다"고 했고, '클라린'은 "놀라운 투표"라고 표현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메시가 "역대 가장 논란이 많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쿠리어'는 "수상이 확실해보였던 홀란이 아닌 메시가 수상했다. 씁쓸한 뒷맛이 남는다"고 했다.
이번 메시의 수상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2023년 FIFA 올해의 선수상이 '2022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8월 20일까지 기간 동안 가장 뛰어난 축구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라는 명확한 기준이 있어서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성과가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메시는 경력 최초 월드컵 우승을 통해 2022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르헨티나 '올레'는 "보너스 상"이라고 냉평했다.
독일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스카이'를 통해 "월드컵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메시를 수상자로 뽑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메시가 지난 20년 동안 최고의 축구선수였다고 생각하지만, 파리와 마이애미에선 큰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다"며 "성공의 측면에서 본다면 맨시티를 지나칠 수 없다. 그 중에서 홀란은 맨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타이틀을 획득했고, 놀라운 득점율을 보였다"며 홀란이 수상을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FIFA 올해의 선수는 FIFA 회원국의 주장, 감독, 미디어, 팬 투표 결과를 종합해 선정했다. 메시는 홀란과 총점 48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점수가 같으면 각국 대표팀 주장단 투표 결과를 우선한다'는 규정에 따라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흥민(대한민국) 등의 표를 얻은 메시는 주장단 점수 13점, 홀란은 11점을 받았다. 홀란은 2022~2023시즌 컵포함 52골을 넣으며 맨시티에 트레블을 안기고도 개인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메시, 홀란, 음바페 모두 불참해 '권위를 잃은 시상식'이란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메시의 트로피도 전 바르셀로나 동료이자 프랑스 레전드인 티에리 앙리가 대리 수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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