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닥터슬럼프' 박형식, 박신혜가 유쾌하고 설레는 재회를 한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백선우 극본, 오현종 연출) 측은 19일, 14년 만에 다시 마주한 여정우(박형식)와 남하늘(박신혜)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 시절'과는 사뭇 달라진 두 사람의 재회 후일담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와 남하늘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인생의 암흑기에서 재회한 '혐관(혐오 관계)' 라이벌 두 사람이 서로의 빛이 되어가는 과정이 웃음과 설렘,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박형식, 박신혜, 윤박, 공성하 등 '힐링 조합'을 완성한 배우들과 '그 남자의 기억법' '역도요정 김복주' 등을 연출한 오현종 감독, '간 떨어지는 동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집필한 백선우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방송을 일주일여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 속, '2009년, 부산'에서 천재로 이름 꽤나 날린 남하늘이 서울로 전학을 오게 되며 여정우와 심상치 않은 인연이 시작된다. 그리고 "이번에 정우랑 같이 모의고사 만점 받은 걔"라는 소문의 전학생 남하늘을 상대로, 전교 1등을 지키기 위해 독기를 넘어 광기(?)를 발동시키는 여정우의 귀여운 승부욕이 미소를 자아낸다.
여정우는 세월이 흘러서도 남하늘의 이름에 "걔 얘기가 여기서 왜 나와?"라며 괜히 발끈한다. 하지만 그것이 재회의 신호였는지, 여정우와 남하늘은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 눈앞에 나타난 서로를 보고 놀란다. 과연 14년 만에 마주한 두 사람이 '악연'일지 '인연'일지 호기심을 더하는 가운데, 찬란했던 '그 시절'에 비해 초라해진 지금의 모습이 이들 각자의 사연을 궁금케 한다.
번아웃과 우울증, 의료사고와 슬럼프로 의사 생활은 물론 인생에도 최악의 시절을 맞게 된 것. 그러나 그 후 두 사람은 같은 상처와 아픔을 나누며 처음으로 진짜 '친구'가 되어간다. 어른이 되고 나서야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는 두 사람의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는 화면 위로 더해진 "나에게는 학창 시절 친구가 있다. 그런 나에게 그 시절 친구가 나타났다"라는 남하늘의 내레이션이 왠지 모르게 풋풋한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는 오는 2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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