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국제선 항공기 승객을 대상으로 몸무게를 측정한다고 밝혔다.
김포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출발 게이트에서 측정대에 올라 몸무게를 재면 된다. 기내에 들고 타는 수하물의 무게도 함께 측정한다.
측정값은 익명으로 수집되며, '승객 표준 중량'을 얻기 위한 평균 산출 작업에 쓰인다. 측정을 원치 않을 경우에는 거부도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측정 자료와 2월 6일∼3월 31일 인천공항 국제선 게이트에서 측정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승객 표준 중량을 도출한다.
국토교통부 '항공기 중량 및 평형 관리기준'에 따라 항공사들이 최소 5년마다 또는 필요시 측정하는 표준 중량은 항공기 무게를 배분해 균형을 유지하고, 운항 안전성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표준 중량 측정 기준은 항공사별로 상이하며 통상적으로는 국내선·국제선, 성인·아동·유아, 동계·하계 등으로 구분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대 후반 한 국내 항공사가 이를 측정한 결과 '국제선 성인 동계' 기준 승객 표준 중량은 약 80㎏, 국내선·하계 기준은 74㎏이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국내선 승객 약 5000명을 대상으로 무게를 잰 바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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