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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느슨한 틈을 보이고 싶지 않은 자기관리, 아니면 초보 감독이라 아직 여유를 찾기 힘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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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김 감독의 바람, 분석이 적중한 경기였다. 김 감독은 이날 패할 경우 두 번째 연패를 당할 처지에 놓이자 "홈경기이기도 하고 연패를 하지 않는데 집중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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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의중은 적중했다. 식스맨급 선발 멤버들이 1쿼터 6분여 동안을 잘 버텨주며 기선을 빼앗기지 않았고, 전반을 5점 차로 앞선 채 끝낸 DB는 3쿼터 들어 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LG를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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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에서 최고의 핵심 전력 외국인 선수가 빠졌기 때문에 수월하게 승리한 것이지 일희일비할 상황이 아님을 강조한 의미로 풀이됐다.
이어 김 감독은 "앞서 가진 KCC전에서 우리 선수들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였다. 보통 업다운이 있게 마련인데 선수들이 잘 넘겨 준 것에 다행이라 생각한다. 1위의 자부심 갖고 경기 임하라고 얘기했는데 이 역시 선수들이 명심한 것 같다"면서도 "선수 구성이나 운영하는 면에서 내가 아직 부족한 면이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며 이내 자신을 또 낮췄다.
원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