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64년 만의 정상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 아글라 훈련장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은 최종 명단 26명 중 총 23명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골키퍼 김승규(알 샤밥)는 훈련 중 큰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 여기에 이기제(수원 삼성)와 김태환(전북 현대)도 이탈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기제는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것 같아 20일 병원에 가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했다. 현재 숙소에서 최종 확인을 하고 있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김태환은 회복 훈련이 더 중요한 상태다. 숙소에서 근육을 풀며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린스만호'는 개막 전부터 부상과 씨름했다. 김진수(전북 현대)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진행한 훈련 중 왼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18일이 돼서야 처음으로 축구화를 신었다. 21일에는 카타르 입성 뒤 처음으로 볼 훈련을 했다. 하지만 아직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장 출전하는 것은 쉽지 않다. 황희찬(울버햄턴)도 부상했다. 그는 왼엉덩이 근육 피로 누적으로 재활에 몰두했다. 황희찬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동료들보다 40분 먼저 그라운드에 나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상태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실제로 바레인-요르단과의 조별리그 1, 2차전에 모두 완전 제외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황희찬은 조금씩 체크하고 있고, 최대한 빨리 팀 훈련에 복귀시키는 것이 목표다. 김진수도 마찬가지다. 황희찬과 김진수는 운동량을 조금씩 늘리면서 최대한 빨리 합류하길 희망한다.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 어떻게 좋아지는 지 보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존 부상자에 또 다시 부상 선수가 발생하며 '클린스만호'는 고민을 거듭하게 됐다. 당장의 문제는 수비 라인이다. 특히 김진수에 이기제까지 부상한 왼쪽 풀백은 '전멸'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일단 많은 옵션을 두고 내부적으로 코치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부상도 부상이지만 경고도 상당히 많다. 선수가 뛰지 못하면 어떤 변화를 가지고 가야하는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설영우(울산 HD)가 왼쪽으로 이동했을 때 얼마나 좋은 활약했는지 알 것이다. 김태환도 후반에 들어와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스리백도 옵션이 될 수 있지만 조금 더 노력해야 한다. 하늘의 뜻도 있다. 누구든 부상이 나오지 않길 바라고 있다. 경고 누적이 없길 바란다. 축구의 일부다.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은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선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확정, 16강 대진도 완성된다. 한국이 E조 1위를 하면 D조 2위, E조 2위면 F조 1위와 대결한다. D조 2위는 일본, F조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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