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다시 일본이다.
한때 대만야구를 대표했던 외야수 양다이강(陽岱鋼)이 일본프로야구 재진출을 위해 일본 독립구단에 입단했다. 일본 언론은 양다이강이 올해 이스턴리그(2군 리그)에 합류한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2021년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떠났으니 3년 만의 일본프로야구 도전이다.
일본프로야구는 2부 리그가 웨스턴, 이스턴으로 나눠져 있다. 이번 시즌부터 센트럴과 퍼시픽리그, 12개 구단 산하 팀이 아닌 일부 독립 구단을 2군 리그에 합류시켰다. 2군 리그를 확대 개편했다.
니가타현 니가타시를 연고지로 하는 오이식스는 지난해까지 독립리그 BC리그(베이스볼챌린지) 소속이었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다카쓰 신고 감독이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해 야쿠르트, 우리 히어로즈, 신농 불스(대만)를 거쳐 오이식스에서 선수 겸 감독을 했다. 다카쓰 감독의 등번호 '22번'이 영구결번이다.
대만 타이둥 출신인 양다이강은 경력이 특이하다. 일본에서 야구 유학을 했다. 후쿠오카다이이치고를 졸업하고 드래프트 1순위 지명으로 2006년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했다.
2011년부터 풀타임으로 뛰기 시작해 4년 연속 130안타를 넘겼고, 5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2013년 득점 1위(93개), 도루 1위(47개)를 했다.
2016년 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양다이강은 요미우리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5년-15억엔에 계약했다. '재팬드림'을 달성한 셈이다.
그는 니혼햄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면서 2012~14년, 2016년에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뛰어난 외야 수비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적 첫해 요미우리에 집중하기 위해 2017년 WBC 대만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는데, 기대했던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4리, 87안타, 9홈런, 33타점, 4도루.
이후 4시즌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 번도 첫 시즌보다 많은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부상이 있었고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요미우리와 5년 계약이 끝난 뒤 일본에서 새 팀을 찾지 못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1322경기에서 타율 2할7푼, 1164안타, 105홈런, 482타점, 141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요미우리를 떠나 호주리그, 미국 독립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해 미국 독립리그에서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1리를 올렸다.
양다이강은 대만 대표로 2006, 2013년 WBC, 2015년 프리미어12에 출전했다.
일본프로야구는 7월 31일까지 선수를 보강할 수 있다. 37세 양다이강에게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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