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64년만에 아시아 제패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준결승전을 앞두고 아시안컵 우승 확률 1위를 탈환했다.
통계업체 '옵타'는 5일(한국시각) 카타르아시안컵 8강전 결과를 종합해 준결승 진출 확률 및 우승 확률을 추산했다. 자체 슈퍼컴퓨터로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결과, 퍼포먼스 등을 계산해 어느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지, 누가 우승할지 예측했다.
한국의 우승 확률은 33.4%였다. 16강전 이후 16.6%에서 두 배 가량 점프했다. 당시 우승 확률은 일본(25.4%)-호주(20.3%)-카타르(17.9%)-한국(16.6%)순이었다. 한국이 4번째였다.
하지만 클린스만호가 호주를 꺾고 8강에 오르고, 일본이 이란에 패해 탈락한 뒤로 우승 확률이 요동쳤다. 준결승전까지 살아남은 4팀 중 한국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고, 이란(30.4%), 카타르(27.2%), 요르단(8.9%)이 한국의 뒤를 이었다.
대회 전부터 줄곧 우승후보 1순위로 지목된 일본이 탈락한 뒤엔 한국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옵타'는 관측했다.
준결승 상대가 FIFA 랭킹 87위 약체인 요르단인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요르단과 맞붙어 간신히 2대2로 비긴 기억이 있지만, 요르단이 이란 카타르와 비교할 때 전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옵타'는 대표팀이 오는 7일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요르단과 준결승에서 승리할 확률을 68.8%로 높게 잡았다.
같은 준결승에서 격돌하는 이란과 카타르전은 이란이 53.9%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예측대로 결과가 나올 경우, 한국과 이란이 결승에서 격돌하는 그림이 나온다. 결승전은 11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1960년 2회 대회 우승 후 64년만에 우승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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