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손(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페디에게 마지막에 전화를 했죠."
NC 다이노스는 지난 시즌 에릭 페디라는 '슈퍼 에이스'와 함께 했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두고 무릎을 꿇었지만, NC의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페디는 팔 피로 누적, 부상 등으로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 오르지 못했다. 이게 NC로서는 천추의 한이 됐다.
놀라웠다. 20승, 평균자책점 2.00, 209 탈삼진. 투수 3관왕. 여기에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20승-2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MVP, 골든글러브는 당연히 페디의 몫이었다.
이렇게 잘했으니,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을 리 없었다.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맺고 떠났다.
NC는 너무 큰 숙제를 받아들었다. 페디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웬만한 투수로는 채우기 힘든 현실이다. 강인권 감독은 "나도 그렇고, 새 외국인 선수들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NC는 내심 자신이 있다. 카스타노, 하트라는 두 수준급 좌완 외국인 듀오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특히 카스타노에 대한 기대가 높다. 보통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은 불펜으로 뛰던 선수들이 많은데, 카스타노는 선발 경험도 많았던 선수다. 어깨쪽에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NC는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캠프에서 만난 카스타노는 "미국에서 했던 훈련보다도 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료들, 코칭스태프 모두 잘 대해준다. 음식도 맛있다. 불펜 투구 등 과정이 매우 순조롭다"고 밝혔다. 현재 직구 구속은 145km 정도까지 끌어올린 상태라고. 그리고 원래 파워피처가 아니라 자신은 타자와의 수싸움 등에 능한 유형의 투수라고 소개했다.
카스타노는 한국의 캠프가 낯설지 않느냐는 질문에 "나에 대한 관리를 정말 잘해준다. 통역, 트레이너들이 항상 나를 챙겨준다. 진즉 이렇게 관리를 받았으면, 지난 3~4년도 훨씬 잘할 수 있었겠다 생각이 들 정도"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카스타노는 메이저리그를 포기하고, 한국을 선택한 것에 대해 "NC 오퍼가 왔을 때 고민도 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후 가족들과 얘기를 했다. 메이저, 마이너를 자꾸 왔다갔다하니 지쳤다. 가족과 외국 무대도 생각해보자는 얘기를 하던 때 마침 NC가 제안을 해줬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카스타노는 페디 얘기가 나오자 "NC와 계약 전 가장 마지막으로 대화를 한 사람이 페디다. 지인을 통해 소개를 받았다. 페디가 NC 구단의 선수 관리, 한국 생활 등에 대해 얘기를 해줬다. 가족과 함께 생활하기 너무 좋은 환경이라고 해 NC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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