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런 외인이 또 어디있을까.
KT 위즈 에이스 쿠에바스가 투혼을 발휘했다. 한국에 도착해 스프링캠프에 짐을 풀자마자 불펜피칭을 했다.
쿠에바스는 16일 부산 기장 KT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원래 캠프는 지난 1일 시작됐지만, 쿠에바스와 벤자민 두 외국인 투수는 이강철 감독의 허락 속에 미국에서 몸을 만들다 중간에 합류했다.
쿠에바스는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하다 왔는지 보여주고 싶기라도 한 듯, 도착하자마자 이 감독 앞에서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가 한국에 오기 직전 개막전 선발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KT는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쿠에바스는 불펜에서 13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142km를 찍었다. 시차 적응도 안된 상태라 무리할 필요 없었다. 그저 좋은 투구 감각을 이어가기 위한 결정이었다.
쿠에바스는 "불펜 피칭이라 생각하지 않고, 첫 훈련 미국에서 만들어온 몸의 감각을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쿠에바스는 지난주 미국에서 라이브 피칭 2이닝을 소화했다고 한다.
쿠에바스는 이어 "시차 적응이 먼저다. 시차 적응이 안된 상태애서 던진 것 치고는 만족스러웠다. 미국에서 하체 유연성을 기르는 훈련에 집중했다. 나이가 들면 하체가 굳을 수 있다. 풀어주는 운동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쿠에바스는 개막전 선발로 낙점을 받은 것에 대해 "팀에 좋은 투수가 많다. 벤자민일 수도, 나일 수도, 다른 투수일 수도 있다. 누구든 최선을 다해 던져야 하는 경기가 개막전이라고 생각한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쿠에바스는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팀을 위해 희생하는 대표적인 외국인 선수다. 2021 시즌 삼성과의 정규시즌 1위 결정전 단판 승부에 이틀 쉬고 등판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때도 1차전 등판 후 사흘만 쉬고 4차전에 나가는 투혼을 발휘했다. 보통 외국인 선수들은 자신의 개인 건강과 미래 진로 등을 생각해 무리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 '슈퍼 에이스' 페디가 가을야구에서 그랬다. 그래서 쿠에바스와 바로 대비가 됐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3천억 CEO' 여에스더, ♥남편에 매달 1억8천만원 지원 "현금도 금고 가득"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이병헌♥이민정, 유명인 부모탓에 자녀들이 겪은 현실..."떼 쓰는 법을 몰라" -
황보라 子, 25개월에 머리 크기 '상위 91%'…"하정우 삼촌 보고 있나" -
박미선 "이제야 ♥이봉원 잘생겨 보여"…항암 후 180도 바뀐 부부의 온도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끔찍하다" 일본 향한 충격 조롱! 다섯 손가락 펼치며 "우리를 존중해라"…SNS로도 도발 "이제 브라질을 알겠어?"
- 3."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4.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
- 5.[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