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가 확 바뀌었다.
2024시즌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이랜드는 칼을 빼들었다. 박충균 감독을 경질하고, 수원FC에서 성공시대를 열었던 김도균 감독을 영입했다. 이랜드가 승격 경험이 있는 감독을 데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단도 큰 폭의 변화를 택했다. FC서울의 레전드였던 오스마르를 영입한 것을 비롯해 김오규 김영욱 정재용 오인표 등 K리그1에서 검증된 선수들을 대거 품었다.
이랜드는 단숨에 승격후보로 부상했다. K리그2 감독들은 올 시즌 구도를 '4강-9중'으로 평가하며, 4강에 이랜드의 이름을 빼놓지 않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사실 의미 있는 변화다. 이랜드는 매년 큰 돈을 쓰고도,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승격 후보는 커녕 플레이오프 후보로도 거론되지 못했다. 올 겨울 이랜드는 지난 시즌과 거의 같은 예산을 쓰고, 타 팀이 긴장할만한 스쿼드를 만들었다. 풍부한 인맥과 넓은 스카우팅 시스템을 구축한 '김도균 효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쿼드만으로 우승할 수는 없다. 김 감독은 이랜드에 새로운 색깔을 입히고 있다. 김도균식 '헤비메탈'이다. 과감한 압박을 강조하고 있다. 높은 위치에서 볼을 탈취한 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축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실 김 감독은 수원FC 시절에도 이같은 축구를 원했지만, 당시 나이 많은 선수들이 많아 아쉽게 꺼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랜드에는 기동력이 좋은 젊은 선수들이 많아, 안성맞춤이다. K리그2를 경험한 김 감독은 어설픈 소유 보다 빠른 전환이 더 나은 해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물론 아직 100%는 아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압박에 적극적이라는게 고무적이다. 외국인 선수들은 흔히 수비에 문제를 갖고 있어 압박 축구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랜드는 오히려 외국인 선수들이 압박의 축이 된 모습이다. 후방에 오스마르, 김오규라는 베테랑 수비수들이 포진한만큼, 이랜드는 부담 없이 앞쪽 라인을 올리고 있다. 아직 볼을 뺏은 뒤, 전환 과정에서의 세밀함이 떨어지지만, 일단 현재까지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이랜드는 23일 제주 전훈을 마친 후, 가평으로 넘어와 마지막 담금질을 한다. 김 감독은 남은 시간, 최대한 압박 축구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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