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괜찮았다."
에이스 박지수에게 전면적인 휴식을 준 결과, 청주 KB스타즈는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아산 우리은행애 22점차로 크게 졌다. 하지만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실제로 데미지가 없는 패배였기 때문이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황이라 패배로 인해 잃을 게 없다.
KB스타즈는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우리은행에 계속 끌려간 끝에 58대80으로 졌다. 이로써 KB스타즈는 우리은행전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우리은행 박지현이 33득점-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KB스타즈는 에이스인 박지수를 내보내지 않았다. 김완수 감독은 경기전 "컨디션 조절을 위해 휴식을 줬다"고 말했다. 박지수의 빈자리는 예상보다 훨씬 더 컸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아쉬워하지 않았다. 그는 "박지수가 없는 것 치고 괜찮았다. 선수들이 끝까지 끈질기게 했다. 앞으로도 박지수가 쉴 때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긍정적일 듯 하다"면서 "박지수가 없을 때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 지 알게 돼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아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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