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나훈아가 은퇴를 예고, 마지막 콘서트 개최를 알렸다.
27일 나훈아는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 "여기까지 왔다.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다.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수 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업식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저에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주셨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 뻔한 제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 주셨다"라며 팬들에게 재차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나훈아는 끝으로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나훈아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인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등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편 나훈아는 1968년 '내 사랑'으로 데뷔했으며 '고향역', '영영', '무시로', '잡초', '물레방아 도는데', '테스형' 등 히트곡으로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나훈아 편지 전문
고마웠습니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습니다.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합니다.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습니다.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저에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 주셨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주셨습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크고 높은 소리로 외쳐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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