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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호와 9기 옥순은 낮술을 마시며 데이트를 즐겼다. 남자3호는 "머리가 약간 스턴 상태가 됐다. 미모에 취했다"고 계속 플러팅했지만 9기 옥순은 심란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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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 옥순은 "내일 누구 선택할 거냐. 난 못 정했으니까 얘기 못해주는 것"이라 물었고 남자3호는 "그쪽이 나 선택 안 하겠다 하면 7기 옥순님 할 거다. 얘기했다"고 솔직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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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 옥순은 "11기 옥순님은 별로냐"고 물었고 남자3호는 "너무 말랐다.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남자3호는 "키 큰 것도 좋지만 마르건 안 된다. 내가 말랐기 때문에 나보다 큰 사람은 없을 거다. 김연경 선수 빼고는"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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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를 마친 후 9기 옥순은 "3호님이랑 있으면 마음 고생한 게 존중 받을 거 같았다. 근데 3호님은 너무 외모가 전무님 같으셔서 이성적으로 마음이 안 가는 것도 있었다"며 "제가 무슨 얘기를 하면 '뭔 상관이야'하면서 약간 부정적으로 리액션하는 게 있지 않냐. 그러려니하는 성격은 부럽지만 말끝마다 그렇게 얘기하는 게 아니다 싶다. 근데 그렇게 저한테 다 보여준 마음은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남자3호는 "9기 옥순이 자기랑 친한 변호사랑 같이 만나자 해서 점심을 먹었다"며 "9기 옥순이 상의도 없이 무단으로 실명과 태그를 한 건 잘못했다고 본다. 하지만 자초지종 설명도 없이 사람들이 상대를 오해하게 글을 쓰는 건 변호사 자격이 없는 거 아니냐. 둘이 너무 재밌게 대화해서 내가 소외감을 느낄 정도로 서로 친해보였다"고 9기 옥순의 편을 들어줬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