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범경기 첫 승을 챙겼다. 사령탑은 만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을 함께 이야기했다.
삼성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1로 승리했다.
전날 삼성은 타선이 침묵하면서 2대6으로 패배했다. 선발투수 이호성이 피치클락에 당황하면서 3⅓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던 가운데 최하늘이 2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최성훈이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장필준이 1이닝 무실점을 했다. 타선에서는 맥키넌이 2안타, 강민호와 오재일 김지찬이 안타를 때려냈다.
첫 경기를 내준 삼성은 완벽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이날 삼성은 김현준(우익수)-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지명타자)-오재일(1루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김재성(포수)-김영웅(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이승민이 나섰다. 원태인이 나설 예정이었지만,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이승민이 나섰다.
이승민은 이승민은 3⅓이닝 동안 안타 한 개만 허용하는 등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이어 장필준(1이닝)-이상민(1이닝)-이재익(1이닝)-양현(⅔이닝)-김태훈(1이닝)-우완 이승현(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와 1점만 내줬다.
2회 전병우의 2루타와 류지혁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 삼성은 김재성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7회 한 점을 더한 가운데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타 강민호가 홈런을 날렸고, 김헌곤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재혁의 홈런과 대타 이성규의 홈런으로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9회말 한 점을 줬지만, 승리라는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경기를 마친 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투수들이 이닝마다 잘 막아주었고, 경기 후반 홈런포가 터지면서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남은 시범경기 동안 득점권 찬스 기회를 살리는 보완을 좀 더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11일 홈인 대구에서 LG 트윈스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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